ⓒ유튜브 '읽남'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승리의 성접대와 정준영의 디지털 성범죄가 세상에 밝혀지면서 연일 숱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사건 전말의 트리거 역할을 한 클럽 버닝썬의 '영화 예고편'이 등장했다.
버닝썬 사건이 영화로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영화로 제작된다면 예고편으로 상영될 만한 퀄리티로 제작된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해당 영상은 영화 '내부자들', '베테랑', '검사외전' 등과 실제 뉴스 멘트를 편집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읽남'
'버닝썬 예고편'에서 유해진은 유리홀딩스 유 대표역으로, 유아인은 버닝썬 공동대표 이대표역을 맡았으며, 강동원은 정준0역, 이병헌은 아레나 공동대표 최대표 역, 안재홍은 휴대폰 수리기사, 이경영은 부패한 검사장 역을 맡고있다.
해당 영상은 '모든 것은 어느 한 클럽에서 시작되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데, 연이어 '대한민국 연예계의 추악한 진실', '경찰도 믿을 수 없다', '그 실체가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의심심장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이어, 각 역할을 맡은 배우들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문구와 함께 뉴스 앵커의 목소리, 상황을 묘사하는 배우들의 대사는 뉴스에서 보도된 내용과 매우 유사하여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절묘한 짜집기 기술과 함께 현재 이슈되고 있는 사회문제를 지적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는 동시에, 아직 사건이 수사 중인 상황에서 이러한 영상은 민감한 사안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버닝썬 예고편'은 지난 18일 유튜브 체널 '읽남'에 등장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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