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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미니카라반vs폴딩트레일러 차이는? 이번 여름을 책임질 캠핑카

독일 하비사의 프리미엄 카라반 출처: 하비 카라반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최근 EBS의 인기 프로그램인 '극한직업'에서 미니카라반과 폴딩트레일러의 제작과정을 다뤘다. 경기도 파주의 한 트레일러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연일 작업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많은 시청자들이 제작되는 과정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에게는 어떤 종류의 캠핑카가 어울릴지 생각하며 이번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소형차로도 끌 수 있는 미니카라반 출처: pixabay 

미니카라반은 말 그대로 작은 카라반을 의미한다. 카라반이란 페르시아어에서 유래했으며, 원래 사막에서 낙타를 끌고 다니는 여행자들을 의미하는 말이었고, 그들이 머무는 숙소가 '카라반 사라이'이다. 이를 영국에서는 캠핑카와 비슷한 트레일러를 뜻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카라반은 주로 픽업트럭 뒤에 달려있는 트레일러를 가리킨다.

국토가 좁은 한국은 주로 가벼운 미니카라반을 많이 이용한다. 미니카라반은 카라반의 절반의 크기이지만, 그 안에 갖출 것은 다 갖춘 실속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방, 침실뿐만 아니라 샤워시설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작은 사이즈 덕에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트랙터로 픽업트럭 대신에 소형차로도 이용이 가능해 편리하다. 미니 카라반은 보통 2~4인승이고 750kg미만인 모델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750kg이상의 트레일러를 끌 경우, 차종에 대한 면허와 별도로 트레일러 면허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무게가 750kg 이하의 미니 카라반은 트레일러 면허가 따로 없어도 운전할 수 있기 때문에 보급과 이용에 편의를 제공한다.

접이식 텐트가 부착된 폴딩 트레일러 출처: 제이코 홈페이지

폴딩 트레일러는 트레일러에 폴딩 텐트가 부착되어 있다. 여행지에 도착한 뒤 트레일러에 부착한 텐트를 펼치면 순식간에 넓은 공간을 아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텐트를 치고 접는 것도 쉬워서 10분 정도의 시간 밖에 걸리지 않으니 매우 편리하다.

그렇지만 보조적인 구조물이기 때문에 카라반보다는 거주성이 떨어지고 겨울에는 추울 수 있다. 그렇지만 미니카라반과 마찬가지로 작은 크기와 750kg 이하의 가벼운 무게 덕에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여름에 가벼운 캠핑을 즐기기에는 더욱 좋다. 캠핑지에 도착해 텐트를 펼쳐 햇빛을 막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고, 추운 겨울에는 폴딩 트레일러보다 미니카라반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

폴딩 트레일러의 내부 출처: 제이코 홈페이지

이 외에도 트럭캠퍼, 럭셔리함이 특징인 A클래스 캠핑카 등 다양한 캠핑카가 있기 때문에 각자의 목적과 용도에 맞게 적절한 모델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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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카라반, 폴딩트레일러, 캠핑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