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남양유업의 우유 아이스크림 전문매장 '백미당'이 중국에 1호점을 오픈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1964 백미당은 K11 상해 Art Mall 지하 2층에 중국 1호점을 개점했다. 오픈 첫 날부터 백미당의 대기 인원은 150여명에 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 백미당은 기본 백미당 우유아이스크림, 복숭아 아이스크림과 함께 커피, 베이커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 백미당 매장이 화제가 되면서 국내 백미당 매장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매장은 서울, 경기, 인천, 영남, 충청, 호남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백미당은 2014년 브랜드 출범 이래로 순조로운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남양유업 전문매장이라는 것을 감추고 있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남양유업의 갑질 논란과 황하나 사건 등으로 추측된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대리점 점주에게 제품을 '밀어내기' 방식으로 강매하고 대리점 주에게 갑질 행태를 벌여 논란이 됐다. 이러한 '갑질 논란'으로 대대적인 소비자 불매운동이 벌여졌으며, 이로 인해 남양유업의 경영 실적은 적색 경보가 울렸다.
또, 지난 4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지난 2015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았지만 처벌을 피한 것이 드러나면서 '재벌 봐주기 수사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경찰은 황씨의 부모, 남양유업 회장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통화, 문자 내역을 분석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지만, 연락을 주고받은 흔적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남양유업은 "황하나씨 개인의 일탈은 남양유업과 전혀 무관함을 밝히며 안심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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