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온 에어'부터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까지.
15년이 넘는 시간동안 대한민국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작가 김은숙이 새로운 작품 '더킹: 영원의 군주'로 돌아온다.
흥행보증수표라 불리는 그녀와 함께 이민호, 김고은 등이 이미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지은 드라마 '더킹: 영원의 군주'의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SBS와 2020년 방영을 확정지었다고 SBS는 밝혔다.
SBS와 김은숙 작가가 맺은 인연은 다른 어떤 방송사보다 특별하다.
SBS 드라마 '태양의 남쪽'을 통해 데뷔하자마자 괴물 작가로 이름을 알리며 스타덤에 오른 김은숙은 이후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등 이른바 연인 3부작과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 히트작을 만들면서 SBS를 새로운 드라마 왕국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이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처음으로 KBS와 손을 잡았던 김은숙은 이후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은 tvN에서 방영하며 SBS와의 불화설이 빚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오는 2020년 상반기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를 통해 다시 한번 SBS 드라마국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한번 연을 맺은 배우와는 또다시 작품을 자주 함께하며 이른바 '김은숙 사단'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은숙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젊은 김은숙 사단'으로 불리는 이민호, 김고은과 함께한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올랐으나 강렬했던 캐릭터 탓에 고전했던 이민호를 철없지만 진심을 다하는 부잣집 도련님 김탄으로 만든 드라마 '상속자들'의 작가 김은숙은 이민호가 군대에서 소집해제 되기 전부터 해당 역할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드라마 '도깨비'로 국민 도깨비 신부로 이름을 알린 김고은도 이번 작품에서 김은숙과 다시 만나게 된다.
이과형 황제와 문과형 형사의 공조 속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더킹 : 영원의 군주'는 주연만 확정했을 뿐이지만 벌써부터 화제가 되며 방영 날짜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아직 방영 요일이나 날짜에 대한 확답은 없으나, 김은숙 작가의 SBS 복귀작품인 만큼 SBS 측에서도 주말 황금 시간대에 드라마를 배치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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