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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노원어울림극장에서 열리는 '몸으로 노래하는 음악'




7월 30일(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노원문화예술회관의 별관 노원어울림극장에서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그대를 위한 예술사랑방'의 두 번째 시리즈인 '몸으로 노래하는 음악' 공연이 개최된다.

지난 6월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펼쳐지는 '그대를 위한 예술사랑방'은 각 계절의 자연과 정서, 의미에 어울리는 편안하고 쉬운 음악들을 골라, 음악 속에 담겨있는 문학과 미술, 무용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국내 최고 연주자들의 연주와 함께 편안한 해설과 영상으로 표현하는 공연이다.

'그대를 위한 예술사랑방'은 매월 마다 공연의 콘셉트에 맞는 멋진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하여 관객들에게 공연에 대한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일반적인 감상 프로그램을 넘어 질문과 대답 등의 코너를 통해 해설자와 공연자 및 관객들이 함께 교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공연이다. 때문에 관객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통합적인 사고를 길러줄 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초보관객들에게도 클래식 음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다.

공연 전부터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호국의 달 6월에 처음 선보였던 '그대를 위한 예술사랑방'의 첫 번째 작품 '조국에 바치는 노래'는 공연기획의 전문가인 삼육대학교 박평준 교수의 해설로 진행이 되었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각각의 음악에 구현된 시대정신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문화예술적 상상력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다. '그대를 위한 예술사랑방'은 교육과 공연을 결합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공연하는 작품은 '몸으로 노래하는 음악'이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종교음악, 민속음악, 궁중음악, 퓨전음악, 현대음악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들이 어떤 형식과 내용으로 춤과 만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공연이다. 민속음악이 만나는 춤, 현대음악과 퓨전음악이 만나는 춤, 궁중음악이 만나는 춤의 몸짓들이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내는가를 볼 수 있는 무대이다. 춤은 음악이 나타내는 몸짓이자 몸으로 표현되는 또 다른 시(詩)다. 춤과 음악이 시적인 형태로 표현되는 이번 공연은 복합적인 형태를 띄는 이색적인 무대로서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질 것이다.

공연무대의 막간에는 서남대학교 국문과 교수인 이현식이 게스트로 나와 진행자 및 출연자들과 음악과 춤, 문학 이야기로 공연의 감동을 더해 줄 예정이다.

안무 및 연출 이미희, 이야기 손님 이현식, 춤 이미희, 김혜승, 최윤정, 류진경, 한솔, 이예림, 바이올린 유병혜, 장구 유병욱, 대금 홍석영, 소리 김율희가 함께 한다.

티켓의 가격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할인이 적용되어 2만 원에서 5천 원이 할인된 1만 5천 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공연안내는 홈페이지 (www.nowonart.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02) 2289 - 676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