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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평택문화원 특별전, 평택의 추억 속 학교 그리다

▲ ⓒ평택문화원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평택문화원(원장 김은호)이 평택의 교육을 주제로 1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웃다리문화촌 전시실에서 평택문화원 특별전 '평택의 추억 돋는 학교'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이하여 개최하였으며, 평택문화원에서 수집한 각종사료 중 교육을 테마로 전시하였다. 이뿐 아니라 전시실을 옛 학교 교실로 재현하고 시청각 체험 자료 등을 통해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물은 근현대 평택지역에서 사용한 물품으로 금각국민학교에서 사용하던 학교종과 문패, 졸업앨범, 교과서, 상장, 책가방, 시험지 등을 전시하였으며, 약 600점의 평택지역 옛 학교사진은 영상을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크로마키 포토존에 옛 학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체험도 준비하였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1942년 내기공립국민학교 제10회 졸업기념앨범과 해방후 1957년 효명중학교 제2회 졸업기념앨범은 최초로 공개되는 사료로 평택지역의 근현대 교육과 학교생활을 유추할 수 있는 소중한 사료이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이번 특별전은 평택지역의 교육과 학교생활을 추억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이다"고 말한 뒤 "폐교된 금각국민학교를 재탄생시킨 웃다리문화촌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 제10회 내기공립국민학교 졸업기념앨범 내 재봉실습사진 ⓒ평택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