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자비눌
[문화뉴스 MHN 곽상아 인턴기자]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가 오는 4일 지난 2017년 열렸던 재즈 키보디스트 조 자비눌 10주기 헌정 콘서트를 국내 독점 방송한다.
조 자비눌은 1970~80년대 미국에서 대중적으로 성행했던 '퓨전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밴드 ‘웨더 리포트’에 속했던 뮤지션이다.
그는 전자 피아노를 재즈 음악에 도입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으며, 록, 월드 뮤직 등과 신디사이저, 샘플링 등의 미디 음악까지 재즈와 결합 시키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즈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웨더 리포트' 외에도 '자비눌 신디케이트' 그룹을 결성하는 등 왕성한 음악 활동을 선보이며 재즈 전문 매거진 '다운비트'에서 '최고의 키보디스트'에 총 28회 선정됐다.
지난 2007년 75세의 나이에 피부암으로 세상을 떠난 조 자비눌. 그의 10주기를 맞아 그와 함께했던 뮤지션들이 헌정 공연을 개최했다.
▲ 에밀 파리지앵
▲ 뱅상 페라니
색소폰 연주자 에밀 파리지앵과 아코디언 연주자 뱅상 페라니를 필두로 기타리스트 마누 코지아, 드러머 파코 세리, 베이시스트 린리 마르트, 퍼커셔니스트 미노 시넬루, 보컬 아지즈 사마후이, 전자 피아니스트 토니 파엘만 등 8명이 함께 이 공연에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웨더 리포트' 혹은 '자비눌 신디케이트'에서 조 자비눌과 함께 했던 뮤지션들이며, 때문에 프랑스의 음악 평론지 '컬처 박스'에서 "이 공연은 조 자비눌과 관련해 우리가 공유할 수 있는 진정한 판타지"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조 자비눌 10주기 헌정 공연은 오는 4일 메조라이브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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