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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지휘자 정명훈의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회


[문화뉴스]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9월 10일 8시 막을 올린다.

1997년 지휘자 정명훈의 필두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연주자들이 모여 아시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를 결성됐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인 정명훈이 필두로 서울시립교향악단, 영국 런던 필하모닉, 일본 NHK 심포니 등 세계 20여 개 오케스트라에서 활동 중인 아시아 출신 연주자 77명이 함께 한다.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로 평소에는 각자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다 정기공연이 있을 때마다 뭉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 날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에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7번 나단조, 제70번'과 베토벤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토 다장조, 제56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휘자 정명훈은 베토벤 삼중 협주곡에서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로버트 첸, 첼리스트 송영훈과의 호흡이 기대된다.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정명훈은 이번 연주회를 앞두고 " 예순이 되면 일을 위한 음악이 아닌 진짜 음악을 하고 싶었다. 내게 있어 피아노는 진짜 음악"이라 전했다.

이번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회는 200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 '미라클 오브 뮤직'의 주최로 진행되며 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금 모두를 '부산 소년의 집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와 '서울 꿈나무 마을' 음악교육 지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5만 원~ 15만 원이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