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이 문화로 물든다 '2014 서울 문화의 밤'

[문화뉴스] 여름의 끝을 알리는 요즘, 서울의 밤이 예술과 문화로 물든다.

서울시는 29일, 30일 이틀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 서울 명소에서 '2014 서울 문화의 밤'을 개최한다.

올해 '서울 문화의 밤'은 지난 해와 다르게 늦은 밤까지 펼쳐지는 야간 프로그램과 대사관, 시장 집무실, 기업체 등 평소 서울 시민들이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던 곳을 방문할 수 있는 시설 개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 문화의 밤'의 야간 프로그램은 29일 동대문과 낙산 성곽 둘레길에서 해설가와 함께 서울의 야경을 관람할 수 있는 투어가 열리며 운현궁은 밤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하여 다도 시연과 차 시음 행사 등 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30일 밤에는 여름의 낭만이라 할 수 있는 캠핑을 도심인 서울 광장에서 즐길 수 있다.

'서울 문화의 밤' 행사 동안 서울 역사 박물관, 서울 시립 미술관 등 작년 대비 20여 곳이 증가 한 83개의 문화 공간이 최대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하여 시민들의 발걸음을 맞는다.  청계 광장에서는 록, 재즈, 팝, 클래식 등  밤 10시까지 도심 속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대사관과 서울시장의 집무실, 포스코, SK텔레콤, tbs 교통방송 등 시설 개방 프로그램을 사전에 신청한 시민들에게 특별 개방한다.

'2014 서울 문화의 밤'은 '문화가 흐르는 서울의 야경' 이란 주제로 서울시가 축제를 개최하였으며 29일, 30일 양일간 60여 개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하여 많은 서울 시민들이 찾을 것이라 예상한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 한 '서울 문화의 밤'은 매년 8월의 마지막 금요일, 토요일에 행하며 지난해 8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서울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2014 서울 문화의 밤'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seoulopenweek.com) 또는 페이스북 (facebook.com/seoulopenweek), 120 다산콜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문화 관광디자인본부장 이창학은 "올해도 어김없이 8월 마지막 주에 '서울 문화의 밤'이 찾아왔으며 '문화가 흐르는 서울의 야경' 이란 주제로 서울의 다양한 문화, 역사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다. '서울 문화의 밤'이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인 만큼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서울의 명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늦여름 밤의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