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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평창동계올림픽] 올림픽 첫 선 스노보드 빅에어, 어떻게 기록 측정하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 빅에어는 선수들이 매우 높은 점프로 도약한 후 언덕을 따라 스노보드를 타고 내려오면서 각종 기술을 선보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선수들은 공중으로 날아 올라 복잡한 기술들을 구사하며 상당한 높이와 거리를 만들어낸다. 프론트사이드 1080, 백사이드 1440, 공중 더블 콕 등의 고난이도 기술은 물론 동시에 깔끔한 착지를 보여줘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평창에 새롭게 마련한 세계에서 가장 큰 빅 에어 램프는 시작 지점에서 마지막 지점까지 높이가 49m, 경사 각도가 최대 40도에 달해 선수들이 좀 더 오랜 시간 동안 공중에서 기술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경사를 내려오는 선수들에게 심판은 오메가의 타이밍 & 스코어 룸과 연결된 심판 키패드를 통해 점수를 부여하게 된다. 점수는 점수판은 물론 외부 미디어들에게도 자동으로 전송되며,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는 선수들의 부츠에 경기 관련 정보와 통계를 포착하는 모션 센서를 부착해 그 정보들을 시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즉시 전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