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단 하나의 가벼움도 허락되지 않는다. 최고의 배우, 최고의 연출로 올가을 대학로 연극 가를 채운다.
연극 조용한 식탁은 10월 16일부터 18일, 총 4회에 걸쳐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아르코예술 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서울 국제공연예술제 (SPAF)의 국내 초청작품으로 올해 창단 38주년을 맞이한 정통 연극 극단 뿌리와 함께 한다.
연극 극단 뿌리의 대표 김도훈과 대학로 흥행배우 한기중, 박리디아, 민준호가 지난 2011년 연극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조용한 식탁 공연 이후 같은 작품과 배역으로 다시 한번 뭉쳤다.
단 한순간의 가벼움도, 작은 웃음도 허용하지 않는 연극 조용한 식탁은 한 가정의 식탁에서 일어나는 부자와 한 여인의 이야기를 90분간 긴장감 넘치게 표현한다.
말하지 못하는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연극 조용한 식탁의 시작이며 조용한 공간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연기가 기이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15년 전, 길거리에 마주쳤던 여인. 그 여인은 이제 아버지의 여자가 되어 집에 들어오는데" 극장 안은 문제에 맞서 아무것도 말할 수 엇ㅂ는 한 가족과 여인 그리고 그들을 조용히 바라보는 관객들의 시선으로 가득 채워진다.
고요하고 적막한 무대는 작은 움직임 하나까지도 관객들에게 극도의 긴장감을 주며 이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 사건에 대하여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게 된다.
연극 조용한 식탁은 막장드라마를 조소하고 코미디에 따분한 연극 마니아들을 위한 신선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 뉴스 신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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