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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의정부장암초, 학생자치회 주관 화재대피훈련 실시

▲ ⓒ 경기도교육청


[문화뉴스 MHN 박지희 인턴기자] 의정부장암초등학교는 지난 21일 제406차 민방위의 날을 맞이하여 학생자치회 주관 교내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화재대피훈련은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밀양 세종병원화재 등 대형 화재사고를 계기로 학생들의 화재발생시 대처 능력을 기르고, 화재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오후 2시 학생자치회 방송부원들은 건물 내 화재 경보 비상벨 및 옥내 대피 안내 방송을 실시하였고, 연무기를 통해 대량의 연기를 발생시켜 실전적인 훈련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이에 학생자치회 안전 요원들은 화재가 발생한 중앙계단을 폐쇄, 즉시 안전 통로를 개방하여 교내에 있는 교직원 및 학생들을 신속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


특히, 의정부장암초 학생들은 학생자치회 안전 요원들의 지시에 따라 유독 가스와 연기 등을 피해 대피하는 자세, 교내 화재발생시 안전 통로 확보 등 '화재발생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눈이 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대피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훈련에 참여한 4학년 서가영 학생은 "건물 곳곳에서 연기가 나며 앞이 잘 보이지 않아 겁도 좀 났지만 선생님들과 자치회 선배들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라고 훈련 소감을 나눴으며 "오늘 훈련을 통해 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도 침착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면종 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의정부장암초등학교 학생들이 화재발생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면서, 학생자치회의 화재대피훈련 효과적인 운영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대하여 격려했다.


press@mh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