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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저글러스' 백진희-최다니엘, 최대철 사생활 폭로 "미션 클리어" (종합)



▲ KBS2 '저글러스'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저글러스' 백진희와 최다니엘이 최대철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22일 방송된 KBS2 '저글러스'에서는 좌윤이(백진희 분)과 남치원(최다니엘 분)이 봉상무(최대철 분)의 문란한 사생활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치원은 새로운 비서가 왔다는 말에 "주인 올 때까지 공석으로 둘 거다"며 거절했다.

좌윤이는 다시 비서를 맡게 된 봉상무의 사생활 관리를 해야 했다. 봉상무는 "와이프 연락 올 거야. 그런 사이 아니라고 얘기해뒀다"며 외출을 했다. 좌윤이는 봉상무가 나가고 나자 "바람둥이 새끼. 저거 진짜 확 걸려야지"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조상무 전무(인교진 분)은 영상사업부에서 준비 중인 내부고발 프로그램이 자신을 저격한다는 사실에 남치원을 찾아가 항의했다. 조상무 전무는 변호사를 선임하겠다고 나섰고, 남치원은 "유능한 변호사 구하시면 저랑 공유하시죠"라며 맞섰다. 이어 "주상무 전무님 이번엔 긴장 좀 하셔야 될 거다"며 경고했다.

남치원은 한참 일을 하던 중 연필심이 다 닳아 새 연필을 찾았다. 그러나 깎아둔 연필이 없었고 좌윤이를 떠올렸다. 그때 고명석(송지호 분)이 커피를 들고 왔다. 좌윤이가 부서를 옮기기 전 미리 부탁해둔 것이었다. 그 외에도 새로 깎은 연필이나 스케줄을 보고하는 등 자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직원들에게 당부했었고, 영상 사업부 직원들은 좌윤이의 자리를 대신했다.


▲ KBS2 '저글러스' 방송 화면

황보 율은 왕정애를 찾아갔다. 그러나 왕정애는 황보 율에게 돌아가라며 자신은 다시 엄마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보 율은 "딱 100일만 채워줘. 곧 있으면 왕비가 입사한 지 100일이니까. 이때까지 내 곁에서 100일을 견딘 비서가 한번도 없었다"고 부탁했다.

그러나 회사 법무팀에서는 왕정애를 찾아와 위장 취업에 대해 언급하며 서류를 건넸고, 황보 율이 이를 발견했다. 황보 율은 자신이 왕정애를 지키고 사업 또한 자신의 뜻대로 하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럼에도 회사로 다시 돌아갈 마음을 먹지 못했던 왕정애는 아들의 "엄마 하고 싶은 일 해"라는 말에 용기를 냈다. 황보 율은 다시 돌아온 왕정애를 반기며 왕미애가 아닌 왕정애가 적힌 사원증을 건넸다.

봉전무는 좌윤이에게 "통폐합 후보 면담할거니까 영상사업부 남치원 부터 올라오라 그래"라고 지시했다. 이후 남치원에게 실적 부진을 지적했다. 또한, 좌윤이가 음료를 가지고 사무실에 들어오자 "사생활 관리하는데 프로급이다. 내가 여러 비서 써봤는데 일 처리가 우리 좌비서만 못해"라며 거짓말을 잘한다고 칭찬 아닌 칭찬을 했다. 남치원은 좌윤이를 함부로 대하는 봉전무에 "제가 주먹 한번 날린 적 있죠. 본사 엘리베이터에서. 그때 왜 잠깐 쫄보 되셨잖아요. 제가 말씀드렸죠. 그거 예선전이었다고"라며 경고했다.

이후 남치원을 따로 만난 좌윤이는 "나한테 실망했죠. 내가 그런 일까지 했다는 거"라고 말했고, 남치원은 지나간 과거라고 답했다. 이에 좌윤이가 "만약에 내가 또 그런 일을 해야 된다면 그땐 또 어떡해요"라고 걱정하자 남치원은 "윤이 씨가 한 일로 누군가 피해 본다면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근데 난 윤이 씨가 옳은 선택을 할 거라고 믿어요"라고 위로했다.

이후 봉전무의 아내(황영주 분)을 만난 좌윤이는 자신의 잘못을 고백했다. 그러나 봉전무 아내는 이미 모든 사실을 다 알고 있었고, 남편의 바람에 억울함을 드러내며 "위자료 왕창 뜯어 개털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좌윤이는 이를 돕겠다고 말하며 봉전무의 비리 및 문란한 사생활 증거를 수집하기에 나섰다.

좌윤이는 수집한 증거들을 남치원에게 보냈고, 남치원은 기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했다. 다음날 봉전무가 출근하자 좌윤이는 "로비에 모델 느낌 나는 손님이 와있다"고 말했고, 애인이 찾아온 것으로 착각한 봉전무는 로비로 향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봉전무를 기다린 것은 기자들이었고, 그들은 "비서들한테 내연녀 관리 시켰다는 게 사실이냐? 비서들한테 뒤집어씌우고 혼자만 승진했다는 게 사실이냐"며 질문을 쏟아냈다. 잠시후 기자들 사이로 봉전무 아내가 나타났고 살려달라는 봉전무에 "죽여 달라고 사정하게 될 거다"며 넥타이를 잡아끌고 나갔다. 좌윤이는 남치원을 보며 "미션 클리어"라고 말했지만, 남치원은 "진짜 미션은 지금부터다"며 조상무 전무를 바라봤다.

jin@munhw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