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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찾아가는 전시회, 문화의 바람이 구석구석


                                                                ▲ 이문호, 에셔의 상대성



[문화뉴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미술은행이 지역 문화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을 개최한다.

지난 5월 강원도 인제에서 시작한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전국 7곳 강원 춘천 문화예술 회관, 강원 일현미술관, 전남 강진 아트 홀, 경남 함양군 문화예술 회관, 경기 하남 문화예술 회관, 진주 경상남도 문화예술 회관 등에서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미술은행 소장품 중 우리의 삶을 반영하면서 동시에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젊음 작가들의 작품을 선정하여 네 가지의 주제로 구성했다.

▲ 경계에 서다 : 각박한 삶 속에서 자신만의 또 다른 세계를 꿈꾸는 현대인의 욕망을 몽환적인 풍경으로 보여준다. ▲ 나 그리고 또 다른 나 : 자본이 주도하는 산업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나와 나의 가족의 일상을 통해 살펴본다. ▲ 직접과 잉여 사이 : 과잉과 잉여의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에 초점을 두고 동시대를 담아낸다. ▲ 얄궂은 풍경 : 근대화와 산업화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여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게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미술작품을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금혜원. blue Sunday (푸른 일요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구매를 통해 소장한 작품을 지방자치단체, 비영리 기관, 공공기관, 공·사립미술관, 기업 등에 대여함으로써 미술문화의 대중화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이바지 해왔다.

앞으로도 국립현대미술관은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신장하기 위해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등의 프로그램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별 세부 일정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www.mm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unhw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