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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엘리엇 현대차 현대모비스 합병, "현재의 복잡한 지분 구조를 효율적으로 간소화할 수 있다"

▲ ⓒ 현대자동차 트위터 캡처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합병해 지주사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엘리엇은 지난 23일(한국 시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합병을 제시하며 '현대 가속화 제안'(Accelerate Hyundai Proposals)을 발표했다.


엘리엇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합병을 통해 지주사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OEM)로 재탄생시킴으로써 현재의 복잡한 지분 구조를 효율적으로 간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의 과대화 된 대차대조표 해소를 위해 현재·미래의 모든 자사주를 소각하고, 기아자동차가 보유한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주식에 대한 적정 가치를 검토하고 자산화 할 필요가 있다"고 현대차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배당지급률을 순이익 기준의 40~50%로 개선하는 명확한 배당금 정책과 경험이 풍부한 사외이사 세 명을 추가로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chunghee3@mh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