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맞이하는 대학로 추천 연극, 뮤지컬은?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다가올 설 연휴를 대비하는 대학로 추천 공연들을 만나보자.

힘찬 새해를 맞이한 2018년,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 희망을 가지고 빛나는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이 행보에 꽃을 피우기 위해 다양한 분야들은 새롭고 톡톡 튀는 매력 만점 아이템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이에 맞춰 연극계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대학로에서도 곧 다가올 '설 연휴'에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관객들을 찾아온다. 남녀노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대학로는 올해에도 사람들의 기대와 희망을 담아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따스한 작품들로 올해의 라인업을 다채롭게 장식하고 있다. 그중 흥행 福을 터트리며 사람들의 가슴속에 깊게 자리할 연극 3가지를 추천한다.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은 어린아이들을 위한 뮤지컬로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시켜주며 2018년 새해를 따뜻하게 만들어줄 첫 번째 추천 공연이다. 입증된 탄탄한 원작을 밑바탕으로 탄생된 웰-메이드 가족 뮤지컬 '어른동생'은 우리가 늘 바라보던 세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가치를 판타지적 요소로 녹여내며, 유쾌한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무대장치들로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의 원작인 송미경 작가의 '어떤 아이가'는 한국 출판문화상 대상을 수상하고 2017 북트러스트 '올해의 외국 도서' 한국 최초 최종 후보작에 선정되었기에,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며,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정보는 공연기획사 대학로발전소,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추천작인 연극 '와일드패밀리'는 대학로의 거대한 신인으로 불리고 있는 연극계 센세이션의 주인공으로, 이번 달 초에 첫 공연을 올렸으며 현재까지 빛나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 산(産) 연극의 제1호 성공작인 연극 '오백에 삼십'의 뒤를 잇는 연극 '와일드패밀리'는 아트플러스씨어터의 세 번째 작품으로 거친 칼국수 집에서 일어나는 와일드한 가족들의 기가 막힌 생활 반전 코믹스토리를 담고 있다. 연극 '와일드패밀리'는 대학로 히트작 '우리 집에 왜 왔니'를 원작으로 하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반전과 반전의 스릴러로 배우들의 거칠고 디테일한 감정선과 역동적이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생활연기가 더해져 2018년 인기 연극 라인업 속에서 사람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극 '와일드패밀리'는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정보는 공연기획사 대학로발전소,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설 연휴의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들 마음에 감동의 물결을 불러일으킬 마지막 추천 공연은 바로 연극 '오백에삼십'이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짜리 돼지빌라에 모여 사는 사람들을 배경으로 한 연극 '오백에삼십'은 돈도 없고 빽도 없지만 열심히 유쾌, 상쾌, 통쾌한 삶을 살아가는 행복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연극 '오백에삼십'은 우리 삶 속의 고단함과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찾아내는 이웃 간의 화합과 감동을 다루며 7평짜리 원룸, 옥탑방에서 꿈을 꾸고 삶을 배워나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서민들의 아픔을 위로한다. 2015년 11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일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는 연극 '오백에삼십'은 대학로 인기 연극 순위 최상위권 반열에서 그 자리를 당당히 빛내며 사람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연극 '오백에삼십'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풀빛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정보는 공연기획사 대학로발전소,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me@mh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