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지난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한글자막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에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단편 애니메이션 '산책가'와 '페루자'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찾아온다. 김예영, 김영근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산책가', '페루자'는 김예영, 김영근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배우 오하늬 화면해설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완성됐다. 배리어프리영화란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이번 제 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 상영될 영화 '산책가'는 시각장애인 동생 영광이와 누나가 촉지도로 함께 떠나는 가상의 산책길을, '페루자'는 에티오피아 오지 소녀 페루자가 조혼을 피해 꿈을 이루려는 노력이 아름답게 그려진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김예영 감독은 "한 편의 배리어프리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분들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산책가' 배리어프리버전을 통해 주인공 영광이가 더 재미있게 자신의 출연작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페루자에게도 삶 속에서 '배리어프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지난 해 '매일매일 알츠하이머' 배리어프리버전 더빙으로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은 배우 오하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배리어프리영화에 재능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 특히 이번 화면해설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이었다"고 두 번째 배리어프리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전해왔다. 또한 '산책가'와 '페루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우선, 오는 11월 10일에는 에티오피아의 소녀 페루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카카오 같이가치와 함께 페루자의 한국방문을 돕기 위해 같이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오는 11월 11일에는 '화면해설 라이브' 상영도 마련된다. 화면해설 라이브는 상영관에서 라이브로 화면해설을 직접 감상해보는 시간으로 지난 해 '소나기'가 화면해설 라이브로 상영된 바 있다. 올해는 '산책가'와 '페루자'가 성우 이진화 내레이션으로 화면해설 라이브 상영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꼭 한 번 감상해볼 만한 명불허전 애니메이션 '산책가', '페루자'는 오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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