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보미 인턴기자] 김준수가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의 '죽음'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약 5년 만에 뮤지컬 '엘리자벳'의 '죽음'으로 돌아오는 김준수는 2012년 초연과 2013년 앙코르 공연에서 탁월한 가창력과 연기력,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원작자가 의도한 '죽음' 캐릭터를 가장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극찬 받았으며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준수는 군 제대 후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으나 '엘리자벳' 출연을 결정해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죽음'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행복하다. 관객 여러분께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만큼, 잊지 못할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는 2010년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데뷔한 후 '엘리자벳', '드라큘라', '데스노트', '도리안 그레이' 등 출연작품마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캐릭터를 구축해 전무후무한 티켓 파워를 선보이며 작품의 흥행을 이끌어 한국 뮤지컬계의 저변 확대를 이끌어낸 독보적인 배우다. '엘리자벳'으로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돌아온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모차르트!', '레베카'를 탄생시킨 세계적 거장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작품으로 1992년 오스트리아의 씨어터 안 데르 빈(Theater an der Wien)에서의 초연 이후, 27년간 독일, 스위스, 헝가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리며 누적 관객 수 1,100만을 돌파한 세계적인 흥행작이자 스테디셀러다.
국내에서는 2012년 초연 당시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제 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1년 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97%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 2015년 공연은 10주간 예매율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올해는 오는 17일 공연을 앞두고 황후 '엘리자벳' 역에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 '죽음' 역에 박형식, 정택운, '루케니' 역에 이지훈, 강홍석, 박강현 등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해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17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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