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오는 29~31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국립현대무용단과
스웨덴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이 함께한 두 번째 안무 교류 프로젝트 '스웨덴 커넥션Ⅱ'이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올해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 문화교류 사업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각기 다른 국가의 안무가와 무용수가 만나 함께 신작을 제작하는 형식으로, 한국 안무가와 스웨덴 무용수 그리고 스웨덴 안무가와 한국 무용수가 같이 팀을 이뤄 교류한다.
작년에 진행된 '스웨덴 커넥션Ⅰ' 프로젝트에서는 스웨덴 안무가 페르난도 멜로와 국립현대무용단 단원들이 함께 작품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를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반대로 장혜림 안무가가 스웨덴으로 건너가 2개월간 현지 무용수 7명과 함께 신작 '제(祭)'를 제작했다. 이번 작품은 번제(燔祭)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번제란 제물을 태워 그 향기를 신에게 바치는 구약시대 의식을 말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두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스코네스 댄스시어터는 스웨덴의 친환경 문화도시 말뫼에 자리한 무용단이자 무용제작 극장이다. 무용의 사회적 기능을 중요하기 여기며 지역민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스웨덴의 주요 공연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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