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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춤

무용계 최대의 축제 '한국현대춤작가 12인전' 열린다 ⓒ한국현대춤협회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한국현대춤협회에서 주최하는 '제33회 한국현대춤작가 12인전'이 오는 30일부터 4월 7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한국현대춤작가 12인전'은 무용계의 실험적 작가 정신의 고양과 무용예술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87년부터 진행되어 온 행사이다. 이 행사는 그동안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우리 무용계 각 부문에서 탄탄한 기량과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자기세계를 구축한 중견 무용가들이 모여 만든 행사이다. 특히 한국 대표 무용가들이 모여 춤이 나아갈 길을 제시해 옴으로써 국내 무용계의 가장 권위 있는 무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무용계 최대의 축제인 만큼, 공연에 출연할 출연진을 확정하기 위해 한국현대춤협회에서는 심사위원회의 .. 더보기
국립현대무용단, 예술의 전당서 한-스웨덴 교류 작품 공연 ⓒ국립현대무용단[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오는 29~31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국립현대무용단과 스웨덴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이 함께한 두 번째 안무 교류 프로젝트 '스웨덴 커넥션Ⅱ'이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올해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 문화교류 사업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각기 다른 국가의 안무가와 무용수가 만나 함께 신작을 제작하는 형식으로, 한국 안무가와 스웨덴 무용수 그리고 스웨덴 안무가와 한국 무용수가 같이 팀을 이뤄 교류한다. 작년에 진행된 '스웨덴 커넥션Ⅰ' 프로젝트에서는 스웨덴 안무가 페르난도 멜로와 국립현대무용단 단원들이 함께 작품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를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반대로 장혜림 안무가가 스웨덴으로 건너가 2개월간 현지 무용수 .. 더보기
'무형문화재 배우기'···부산 민속예술관 체험프로그램 운영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부산시는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무형문화재 배우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구덕·부산·수영민속예술관에서 총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구 대신동 대신공원에 있는 구덕민속예술관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구덕망께터다지기, 고분도리걸립 등 무형문화재 배우기 교실을 매주 월·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미취학 유아 32개 팀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무형문화재 체험교실'도 올해 처음 추진하며 참여는 일반시민과 어린이집・유치원은 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로 문의하면 된다.수영사적공원에 있는 수영민속예술관에서는 수영야류에서 해학과 풍자로 양반을 조롱하는 캐릭.. 더보기
인권위 "여성 추천자 무형문화제 제외는 부당한 성차별", 부산시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권고 ⓒ연합뉴스[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전통적으로 남성이 추는 춤이라고 하더라도 무형문화재 전수 장학생 선정 과정에서 여성을 처음부터 배제한 것은 차별이라고 국가인권위원회가 판단했다. 인권위는 이런 일이 벌어진 부산광역시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기능·예능 수준 등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남성 춤인 동래한량(閑良)춤 교육을 받은 A씨는 "장학생 선정 과정에서 여성 추천자를 제외한 것은 성별을 이유로 한 부당한 차별"이라며 지난해 8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문화재보호법에서 명시한 원형과 무형문화재법에서 명시한 전형으로서 남성 춤의 특성을 유지 및 전승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동래한량춤은 남성이 이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 더보기
국립발레단, 20세기 최고 안무가 '이리 킬리안' 작품 합동 공연 ⓒ국립발레단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국립발레단이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20세기 최고의 안무가'로 불리는 이리 킬리안의 작품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CJ토월극장 무대에서 진행 될 공연은 킬리안의 '이브닝 갈라' 작품 3편으로 구성되었으며, 체코국립발레단과 예술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체코 출신 안무가 킬리안은 네덜란드 댄스시어터1(NDT1) 예술감독을 맡아 이 단체를 세계 최정상급 무용 단체로 성장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뚜렷한 서사를 전개하진 않지만, 인간 감정에 직관적으로 호소하는 작품이 많으며, 간결한 무대와 정제된 몸짓을 특징이다. 체코국립발레단이 오는 9월 한국을 방문하고, 국립발레단이 11월 체코를 방문해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국립발레단은 "2014년 '.. 더보기
와이즈발레단,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Baroque goes to Present' 올려 ⓒ 와이즈발레단[문화뉴스 MHN 이은서 기자] 와이즈발레단 창작작품 'Baroque goes to Present'가 오는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다시 한번 오른다.와이즈발레단의 'Baroque goes to present'는 창작자들이 겪고 있는 예술적 고충을 무용으로 옮긴 이 작품으로 바로크 시대의 위대한 음악들의 영감이 안무가의 상상력으로 재창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현 시대의 작곡가는 창작의 영감을 얻기 위해 당대 최고의 작곡가들을 경이롭게 바라본다. 안무가는 그들이 갖고 있는 음악적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음악적 구성과 무용의 조화를 이루어 바로크음악에서 나타난 특징들을 현시점에서 재해석한다.이 작품은 2017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 더보기
주홍콩한국문화원, 전통무용 공연 '舞(무) : 뭇다' 다목적홀에서 개최 ⓒ 주홍콩한국문화원[문화뉴스 MHN 이은서 기자]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 이하 문화원)이 전통무용 '舞(무) : 뭇다' 공연을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오후 7시에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舞(무) : 뭇다'는 한국전통무용 공연으로 영문과 중문 해설을 덧붙여 홍콩현지인들에게 한국의 무용을 심도 있게 소개한다.이번 공연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인 살풀이춤 이수자 이현과 국립국악원 부수석 무용수 박상주, 국립국악원 소속 무용수 류하늬를 포함한 류지희, 김아람 등 5명의 무용수가 출연하며 각각 살풀이춤, 호적시나위, 태평무, 장고춤, 진도북춤, 승무 등을 공연한다.이 공연은 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진행했으며, 마감일인 18일까지 사전예약 좌석의 4배가 넘.. 더보기
비보이 갬블러크루, 2018 아르헨티나서 열리는 유스올림픽에 나서 태극마크 달아 ⓒ 예술배달부[문화뉴스 MHN 이은서 기자] 부천시 청소년 육성프로그램 즐거운이란 뜻의 순우리말 라온의 수강생이며, 현재 비보이 갬블러크루 소속 김예리(19)가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2018 WDSF World Youth Breaking Championships) 비걸(B-Girl) 부문 최종 예선전에서 3위를 획득해 오는 10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종목의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됐다.지난 20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예선대회에는 33개국 89명의 선수(비보이 58명, 비걸 28명)가 참가해 상위점수를 획득한 32명의 비보이와 16명의 비걸이 각 4개조로 나눠 종합 상위 8명을 선발한 후 최종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순위를 정했다.이번 최종 예선전에서는 김예리가 4강전에서 램(Ra.. 더보기
무용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 초청공연,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댄스 페스티벌2018' 열려 ⓒ 옥상훈[문화뉴스 MHN 이은서 인턴기자] 춤전문지 월간 댄스포럼이 주최하는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댄스 페스티벌 2018'이 오는 6월 6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크리틱스 초이스 댄스 페스티벌'(이하 크리틱스 초이스)은 평단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안무가들만이 신작을 올릴 수 있는 이른바 실력자들의 꿈의 무대다. 청년 예술가를 대상으로 국내 최고의 무용 공연장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을 제공하는 유일한 공연이기도 하다. 매년 9명의 잠재력 높은 안무가들이 이곳에서 대규모 군무 신작을 발표할 기회를 얻는다.크리틱스 초이스 2018에서는 작년 수상자인 이동하와 정석순 그리고 새롭게 초청된 안무가 7명이 관객을 만난다. 올해는 특히 무용계 안에서 이름만 들으면 알.. 더보기
문화체육관광부, 전통무예 체험프로그램 관광 자원화 시범사업 선정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뉴스 MHN 이은서 인턴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강옥희)와 함께 전통문화가 깃든 전통무예(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관광 자원화(이하 전통무예 체험여행)하는 5건의 시범사업을 선정했다. '전통무예 체험여행'은 경쟁력 있는 '전통무예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접목함으로써 다양한 콘텐츠를 관광 자원으로 새롭게 육성하는 관광콘텐츠다. 그동안 큰 규모의 스포츠 행사・축제 등이 열릴 때마다 전통무예를 관광 상품화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연계관광으로 추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첫해인 올해(무술년)는 전국체전 전통무예 종목(택견, 태권도, 궁도, 씨름)을 다루는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