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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드라마 ‘남자친구’의 배경으로 화제를 모았던 쿠바가 JTBC 예능 ‘트래블러’의 여행지로 다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쿠바는 치안이 불안한 다른 중남미 지역에 비해 외국인들에게 안전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중남미 여행을 꿈꾸던 사람에게는 최적의 여행지다.
‘남자친구’와 ‘트래블러’를 보고 쿠바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아래 도시들을 한 번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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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아바나’(Havana)
미국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의 전 멤버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고향이자 동명 솔로 데뷔곡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아바나가 바로 쿠바의 수도다.
카리브해 지역 최대 도시인 아바나는 해협과 맞닿은 곳에 위치한 구시가지와 그 서쪽에 새로 건설된 신시가로 구성되어 있다.
구시가지에는 과거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건물이, 신시가지에는 현대식 건물이 공존해 쿠바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유명 관광지로는 드라마 ‘남자친구’에 나온 말레콘 비치, 건물 양쪽에 커다란 체게바라와 시엔푸에고스의 얼굴을 볼 수 있는 혁명광장이 있다.
또한 1950년대 느낌있는 올드카를 타고 시내를 달리는 올드카 투어도 하바나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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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바라데로’(Varadero)
아름다운 카리브해를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하바나 근처 바라데로를 방문해보자.
하바나에서 자동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바라데로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으로 쿠바 안에서도 최고의 휴양지로 꼽힌다.
이미 캐나다에서는 직항 노선도 있는 등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휴양지이다. 외국인 전용해변으로 지정되어 있어 쿠바인이 들어올 수 없는 말 그대로 관광지 해변이다.
바라데로에 있는 대부분의 리조트나 호텔은 올인클루시브(식사, 음료, 액티비티, 호텔 프로그램 등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비용에 예민한 사람들도 편하게 카리브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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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생산지 ‘비냘레스(Viñales)
쿠바하면 시가, 시가하면 쿠바 산을 꼽을 정도로 쿠바와 시가는 떼놓을 수 없는 관계다. 비냘레스는 시가 생산지로 유명한 작은 산골 마을이다.
‘트래블러’에서 류준열이 찾아간 마을으로, 쿠바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지형 특성을 가지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비냘레스 계곡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으로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아바나에서 버스로 4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선사시대 벽화, 승마투어 등 다양한 관광이 가능하다.
또한 시가 생산지인만큼 타바코 농장 투어도 가능하며, 건축이나 음악 등 전통이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한 번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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