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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당뇨와 갱년기에 좋다는 모링가가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효능이 알려지면서 슈퍼푸드로 떠오르고 있는 모링가는 이미 해외에서는 엄청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음식이다.
모링가는 인도와 아프리카 등 아열대 지방에서 재배되는 나무로 인도에서는 예로부터 잎, 열매, 뿌리 등 나무의 모든 부분을 약용으로 사용해 왔다.
지난 2007년 미국 국립보건원에 ‘올해의 식물’로 선정된 바 있는 모링가는 다양한 영양소와 비타민 등 항산화성분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우리 스스로 만들어낼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 9가지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 A·C·B2·B3 등 다양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단백질의 경우 요거트의 두 배, 비타민 C는 오렌지의 7배, 비타민 A는 당근의 네 배, 칼슘은 우유의 네 배를 함유하고 있는 등 다른 음식에 비해 풍부한 영양소를 가진 모링가는 국제 연합에서 아프리카 난민 구호식품으로도 선정된 말 그대로 ‘슈퍼푸드’다.
모링가 잎·꽃·씨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며, 모링가 잎에서는 소염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모링가는 한국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당뇨병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혈당 유지를 원활하게 하는 클로로겐산과 이오티오시안산염을 가지고 있는 모링가는 혈당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당뇨병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소화 기능, 심혈관 질환, 간 건강, 뇌 건강, 피부 건강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모링가는 섭취 방법도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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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말 등 다양한 형태의 모링가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며, 보통 차의 형태로 섭취한다. 고온에서는 열에 약한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끓이기보다 따뜻한 물에 우려내는 것이 좋다.
모링가는 옛날부터 건강 식품으로 꾸준히 섭취되어 온 만큼 심각한 부작용은 없지만 독성이 있어 과다복용 시 위경련이나 마비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성인의 하루 권장량은 6g이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자궁근수축이나 유산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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