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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장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비만까지 잡는다....효능과 섭취 방법은?

ⓒpixabay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최근 다양한 케이블 방송에서 소개된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란 ‘적당량을 섭취했을 때 숙주에게 건강상 유익한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세균’을 총칭하는 말이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유산균이 바로 프로바이오틱스의 한 종류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태어날 때 모유 등의 섭취를 통해 우리 장 내에 우리 장 내에 자연스럽게 생성되지만 식습관이나 환경 변화로 인해 성장하면서 점차 양이 줄어들게 된다.


장에는 인체 면역세포의 70%가 존재하는데,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내에서 유산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해 바람직한 장내세균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력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장운동을 증가시켜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또한 장 속 세균에는 비만 세균, 즉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세균이 존재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이러한 비만 세균을 정리하고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2012년에는 김치 유산균으로 잘 알려져 있는 Lactobacillus plantarum 등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이름이 비슷해 헷갈릴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프로바이오틱스의 활동을 돕는다. 


우리가 활동을 하기 위해 음식을 섭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프로바이오틱스가 활동하기 위해서 섭취하는 영양분이 바로 프리바이오틱스다. 


ⓒpixabay

미국의 ‘위민스 헬스’에 따르면 호두, 다크 초콜릿, 양파, 옥수수, 사과 등이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이라고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면서 이러한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을 강화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에 문제가 없지만, 민감한 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면역체계가 약한 일부 사람들에게는 적절치 않을 수 있으므로 복용 시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