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베트남 축구 대표팀 박항서 감독님 현지에서 '국민영웅'으로 추대 받고 있는 가운데 선임 당시 베트남 반응이 관심 받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작년 10월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취임했다.
▲ 사진 JTBC |
당시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항서 감독에 대해 1994년 미국 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 등 한국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며 "특히 2002년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와 함께 한국 국가 대표팀의 성공에 기여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당시 베트남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냈었다.
네티즌들은 "축구협회가 이해가 안간다. 한국의 축구철학이 베트남 선수에게 맞을거라 생각하나", "미우라(과거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일본인 감독)를 버리고 한 선택이 한국인 감독이라니", "한국인 감독을 선택한건 비지니스적 거래일 확률이 높다", "실망이다", "축구협회는 신뢰가 없다", "이 감독에게 무슨 성공을 기대해" 등의 비난이 이어졌었다.
하지만 베트남이 4강, 그리고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베트남 현지 반응은 180도 달라졌다.
특히 동남아 국가 중 아시아 축구 무대에서 이만큼의 성과를 낸 것은 처음으로 매우 성공적인 결과다.
이에 따라 27일 베트남 국가주석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큰 성과를 거둔 자국 대표팀에 1급 '노동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3급 노동훈장을 받는다.
berzinspy@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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