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TBC 방송 캡처 |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추행 폭로가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 서지현 검사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서울 북구지검에서 근무했던 당시 당했던 성추행 사건을 폭로했다.
그는 "2010년 10월경 한 장례시작에서 검찰 간부가 옆에 앉아 허리를 감싸안고 엉덩이를 쓰다듬는 행위를 상당 기간 했다"며 "당시 법무부 장관님이 앉아 계셨고 피하려 했지만, 대놓고 항의하지는 못했다고"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나왔다. 내가 성폭력 피해를 입었음에도 8년이라는 시간동안 내가 뭘 잘못했기에 이런 일을 당한 건 아닌가 자책감에 굉장히 괴로움이 컸다. 그래서 이 자리에 나와 범죄 피해자분들께, 성폭력 피해자분들께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 나왔다"고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며 당시 사건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한편 서지현 검사는 2010년 서울 북부지검에서 근무한 후, 2016년 경남 통영 지청에 발령 받아 근무하고 있다.
chunghee3@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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