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 주고 있는 뮤지컬 '팬레터'가 관객들을 위해 로비에서 깜짝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뮤지컬 '팬레터'의 작은 음악회는, 지난 1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했고, 그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난 1월 23일부터 1월 28일까지 앵콜 음악회를 개최했다.
1월 3일부터 1월 7일까지 진행했던 음악회는 김길려 음악감독과 남지은 음악조감독, 이은호 쇼케이스 밴드마스터가 들려주는 환상적인 연주와, 박현숙 작곡가의 작곡 비하인드 및 음악 해설이 더해졌다.
또한 쇼케이스 버전의 음악을 들려주거나, '해진' 역의 배우 김종구가 '세훈'의 넘버인 '내가 죽었을 때'를, '수남' 역의 배우 이승현이 '히카루'의 넘버인 '별이 반짝이는 시간'을 불러 반전 매력을 보이는 등 20분의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었던 음악회임에도 불구하고 알찬 프로그램 구성을 뽐내며 공연 시작 전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어 줬다.
뮤지컬 '팬레터'의 작은 음악회에 관객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고, 이에 힘입어 제작사 라이브(주)는 지난 1월 23일부터 1월 28일까지 총 8회차의 음악회를 추가했다.
이 때 역시 김길려 음악감독과, 박현숙 작곡가, 남지은, 김시온 음악조감독의 아름다운 연주와 더불어 '세훈' 역의 문성일이 극 중 '수남'의 실제 모티브인 김기림 시인의 '길'을 낭송했고, 지난 음악회 당시 '해진'이 부르는 '세훈'의 넘버 '내가 죽었을 때'에 화답하듯 '세훈'역의 배우 손승원이 '해진'의 넘버인 '그녀를 만나면'을 불러 현장에 있던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뮤지컬 '팬레터'가 진행한 작은 음악회에 관객들은 "공연을 관람 하기 전, 팬레터의 넘버들을 들으니 훨씬 극에 몰입할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찼다.", "음악만 들었을 뿐인데 마음이 말랑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로비를 무대로 만들어 모두를 집중시킨 뮤지컬 '팬레터'의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뮤지컬 '팬레터'는 창작 뮤지컬 공모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최종 선정작으로, 2016년 초연 당시, 블라인드 및 2차 오픈 티켓 전석 매진, 전석 기립박수, 평점 9.6을 기록, 2016 관객들이 뽑은 올해의 뮤지컬 1위, 2017 창작 뮤지컬 최고 재연 기대작 1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뮤지컬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에는 홍콩 영화계의 거장 '왕가위'감독이 투자제작을 확정 짓고, 1차 티켓 오픈 당시, 전 예매처 공연 통합 예매 랭킹 1위를 달성, 현재 마지막 공연 회차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
아름다운 음악회로 공연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해 준 뮤지컬 '팬레터'는 오는 2월 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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