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뉴스

'빗썸 압수수색' 소식에 이용자들 분노, "빗썸 가입하고 이상한 전화 받았다"

[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경찰이 빗썸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의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사진 빗썸

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빗썸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에 수사관들을 보내 해킹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빗썸은 지난해 2건의 해킹 공격을 당해 이용자 정보 3만여 건과 계정정보 4천900여건 등이 유출됐다.

이와 관련해 이용자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실제 빗썸을 이용했던 사람들은 "빗썸 가입하고 보이스피싱 전화받았는데", "빗썸은 털어봐야 한다 주요 시점마다 거래가 자동으로 멈춘다", "빗썸 항상 보안허술하다고 지적받아왔음", "빗썸 가입 후 생전 모르는 번호로 도박문자가 가득하다 수상해", "장애 많고 광고 선전 많고 수수료만 엄청 챙기는 빗썸"이라며 경험을 바탕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앞서 비티씨코리아닷컴은 개인정보 파일을 암호화하지 않은 채 개인용 컴퓨터에 저장하고 백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지 않는 등 기본적 보안 조치 소홀로 과징금과 과태료를 낸 바 있다.

한편 경찰은 해킹이 내부자 소행인지 북한 등 외부에서 저지른 것인지는 아직 확인 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