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리틀 포레스트'의 연출을 맡은 임순례 감독이 원작 만화에서 영화화되면서 달라진 점에 대해 밝혔다.
1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 제작보고회가 있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진기주, 류준열, 김태리와 임순례 감독이 참석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연출로 4년 만에 돌아온 임순례 감독은 "배우들이 한국말을 하는 것이 가장 다르다(웃음). 기본적인 설정은 젊은 여성이 도시에서 생활하다가 고향에 내려와서 직접 텃밭에서 키운 작물로 요리를 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상처가 있으면 치유를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세부적으로 일본이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문화가 굉장히 다르다. 엄마가 어린 딸을 혼자 두고 훌쩍 떠난다는 것이 일본에서는 많은 편인데 한국에서는 흔한 일이 아니다. 치안이나 안전상의 문제도 있었고 농촌의 전통문화에서 봤을 때 원작에서는 전통문화를 통해 마을에 안착을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디테일한 것은 한국에 중심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영화속 요리에 대해서 "요리가 중심인 영화인데 일본이랑 한국 요리가 달라서 한국적으로 맞추는데도 초점을 맞췄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인기 만화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원작을 영화화한 '리틀 포레스트'는 2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영화사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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