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넘은 정현, '이제는 내가 한국 테니스 전설'
▲ 조코비치를 꺾으며, 한국 테니스 역사상 첫 메이저 8강에 성공한 정현.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문화뉴스 MHN 김현희 기자] 이제 그가 가는 길은 대한민국 테니스의 새로운 전설로 남게 됐다. 대한민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육대)이 호주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본인이 평소 롤모델로 삼았던 노박 조코비치(31, 세르비아)를 제압하며, 한국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올랐다. 특히, 매 세트마다 접전을 이어가면서도 3-0(7-6, 7-5, 7-6), 무실세트 승리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였다.사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두 이의 승부는 세계랭킹 차이(조코비치 14위, 정현 58위)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였다. 물론, 앞선 32강전에서 정현이 세계 랭킹 4위 알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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