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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연극 '루트64' 오는 22일 개막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극단 studioB01이 주최(주관)하는 연극 '루트64'가 오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루트64'는 1992년 일본 문화청 예술선장 신인상, 1998년 제5회 요미우리 연극대상 대상 및 최우수 연출가 상을 수여받은 유명 극작가 가네시타 다쓰오의 작품이다.

가네시타 다쓰오의 작품은 인간의 '삶'을 굵직한 선으로 표현한다. 특히 전쟁 문학이나 역사 문학을 토대로 인간 본래의 정체성과 생존 의의를 궁극적으로 탐구하고자 한다. 그는 인간 관계와 현장감 넘치는 연출을 전문으로 연극계에서 그만의 독창성을 살려 수많은 연극 및 연출가 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극작가•연출가 중 한 명이다.

'루트64'는 특정 종교의 이야기가 아닌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등장인물들의 기이한 행동은 그들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어느새 관객들의 공감을 얻는다. 이번 공연은 영국 왕립연극학교(RADA) 출신의 연출가 강민재와 극단 studioB01의 두 번째 만남으로써 그들의 호흡은 기대하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