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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한국 영화 최초로 콜라보레이션 전시한 마담 뺑덕


[문화 뉴스] 고전 소설 '심청전'을 현대로 재해석하여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 사이를 집요하게 쫓는 딸의 모습을 통하여 사랑과 욕망, 집착의 모습을 그려낸 치정 멜로 영화 '마담 뺑덕'이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5명의 현대 미술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마담 뺑덕 전시에선 학규와 덕이 그리고 학규의 딸인 청이의 방을 각 캐릭터 특징에 맞게 작품을 구성하였다. 기존의 영화 스틸컷을 전시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5인의 현대 미술 작가들이 마담 뺑덕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재해석하여 창작하였다. 그간 다루지 않은 영화와 미술의 만남을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낸 전시회이다.

무엇보다 학규의 Bad Room 전시공간에서는 미리 촬영한 정우성의 사진을 침대에 투사하여 관객들이 실제 정우성과 한 침대에 누워있는 착각을 들게 할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동안 정우성의 목소리가 담긴 오디오를 들으며 갤러리를 관람할 수 있어 관객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져간다. 지난 18일에는 정우성과 이솜이 갤러리 오픈 전 참관하며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마담뺑덕 : 욕망의 서막전은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16일간 진행되며 대림미술관 빈집 갤러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마담 뺑덕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전 소설 심청전을 사랑과 집착 그리고 욕망으로 재해석하며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인 이야기, 떨칠 수 없는 독한 사랑과 욕망 앞에서 무릎을 꿇은 학규 역 정우성의 새로운 변신, 그리고 갓 성인이 된 처녀에서 도발적인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연기한 이솜과 당찬 신예 박소영까지. 제대로 된 치정 멜로를 선보일 마담 뺑덕에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10월 개봉 예정이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