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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NO맨틱 코미디 연극 러브 이즈 타이밍



[문화뉴스] NO맨틱 코미디 연극 러브 이즈 타이밍


서른,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 세상에 살아가기엔 미숙하지만 함께여서 이들은 외롭지 않다.

학창시절부터 서로의 상처를 보듬아주고 울고, 웃고 함께 였던 이들은 모든것을 함께 공유한 친구들이다. 하지만 이들도 역시 상처와 슬픔을 안고 사는 평범한 서른일 뿐이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함께 지낸 20여넌. 이제는 남자를 공유한다.

결혼을 약속하였지만 갑자기 파혼을 한 친구, 동호회 남자와 하룻밤을 함께 한 친구, 그런 두 친구의 남자가 내가 20년 동안 좋아하는 남자라면?

NO로맨틱 코미디 연극 러브 이즈 타이밍은 더 이상 순수하지도 그렇다고 모든것에 통달하지 않은 세 여자들의 사랑방식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며 서른 살 이란 나이가 사랑에도 결코 늦지 않은 나이란 걸 말해주고 있다.

연극 '보고싶습니다', ''어둠이 떠오를때'와 같은 대표작들처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하여 관객들의 공감을 얻는 이선희 작가와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겪은 연기 인생을 바탕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최대성 연출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서른이 된 그녀들의 열정적이며 과거와 완벽하지 않는 현재, 새로움이 기대되는 미래를 함께 보내며 망설였던 모든것 들을 시작할 수 있는 타이밍을 찾게 된다.

생김새, 성격이 제각각일 듯 각자의 색으로 사랑을 하고 우정을 지켜 나가지만 우리 모두가 잃고 싶지 않은 것들을 가슴속에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을 테니 쉽고 가볍게 변해가는 오늘날 우리들의 생활에서 다시 한번 감수성을 자극하고 뜨거운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


9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대학로76스튜디오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