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 방송화면 캡처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대한항공 비서실을 통해 해외에서 물건을 구입해 보내라고 지시하는 이메일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익명의 대한항공 직원이 공개한 이메일에 따르면 2009년 대한항공 비서실은 한 해외지점 지점장에게 "사모님 지시사항 전달"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발신인이 비서실 코드인 'DYS'로 된 이 이메일에는 "지점장님 안녕하십니까? 사모님께서 아래와 같이 지시 하셨습니다"라며 "(물품 이름) 제일 좋은 것 2개를 구매해서 보낼 것", "제품 카탈로그를 보낼 것"이라고 적혔다.
이어 "유선상으로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비서실 (이름) 드림"이라고 돼 있다.
한편 이날 대한항공 직원 등 1000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익명 제보방에도 이와 관련한 제보가 올라왔다.
제보자는 "사모님이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DYS에서 해외 지점장들에게 이메일을 쫙 돌린다"라고 밝혔다.
chunghee3@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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