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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레드 카펫 부럽지 않다...진분홍 카펫 펼쳐진 '산청 생초꽃잔디축제' 19일 개막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경남 산청군이 '제3회 산청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를 연다.

출처: 산청군

올해는 예년보다 개화 시기가 빨라 걸음을 서두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일 면적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며, 꽃잔디가 카펫처럼 깔린 공원 면적은 무려 2만5천㎡다.

축제장은 마치 진분홍 카펫이 깔린 야외미술관을 연상케 한다.

이번 축제는 극단 큰들의 마당극 등 다채로운 공연과 꽃잔디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짜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축제가 열리는 공원에서는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현대조각품 20여점과 가야시대 고분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출처: 산청군

축제가 열리는 생초면 둑길과 도로변에도 꽃잔디와 다양한 꽃을 심어 마을 전체가 꽃 물결을 이루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음악 공연을 비롯해 페이스 페인팅, 천 아트 꽃그림 그리기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먹거리장터와 농특산물 판매장터, 시식행사, 약선 차 운영 부스 등도 진행한다.

축제는 오는 19일 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리며, 생초면 산수로 1064 일원 생초국제조각공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