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경남 산청군이 '제3회 산청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를 연다.
올해는 예년보다 개화 시기가 빨라 걸음을 서두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일 면적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며, 꽃잔디가 카펫처럼 깔린 공원 면적은 무려 2만5천㎡다.
축제장은 마치 진분홍 카펫이 깔린 야외미술관을 연상케 한다.
이번 축제는 극단 큰들의 마당극 등 다채로운 공연과 꽃잔디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짜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축제가 열리는 공원에서는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현대조각품 20여점과 가야시대 고분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생초면 둑길과 도로변에도 꽃잔디와 다양한 꽃을 심어 마을 전체가 꽃 물결을 이루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음악 공연을 비롯해 페이스 페인팅, 천 아트 꽃그림 그리기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먹거리장터와 농특산물 판매장터, 시식행사, 약선 차 운영 부스 등도 진행한다.
축제는 오는 19일 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리며, 생초면 산수로 1064 일원 생초국제조각공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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