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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벚꽃만큼 아름다운 단풍", 2019 단풍 시기와 단풍구경하기 좋은 핫플레이스 소개

출처: 한국관광공사, 2019 단풍 절정 예상 시기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대한민국은 4계절이 뚜렷한 나라다. 

지구 북반구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개의 계절이 존재하는데, 그 계절마다 느낄 수 있는 풍경과 정치는 매우 다르다. 

봄에는 새롭게 피어나는 새싹과 만개하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고, 여름에는 푸르른 이파리가 무성한 나무들이나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만끽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눈꽃이 가득 내린 길거리와 화려한 조명들이 거리 곳곳을 밝히며 가슴을 설레는 풍경을 만든다.

한편, 4계절 중에서 가을은 나들이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지속됨과 함께, 울긋불긋 물드는 단풍들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오는 10월, 최북단에 위치한 금강산부터,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한라산까지 단풍이 절정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봄보다 아름답게 물드는 단풍들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출처: 서울시, 서울 대표 단풍 명소 '서울숲'

1. 서울숲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숲은 기존의 뚝섬 체육공원 일대를 대규모의 도시 숲으로 만들기 위해 조성된 친환경적인 공원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 서울 동북부 지역의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이자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 조성된 서울숲은 공원 전체에 약 104종의 나무 42만 그루가 심어져 있다.

서울숲은 18만 평의 규모로 조성이 되어 있는데, 방대한 규모만큼이나 가을이 되면 물들어가는 단풍이 절정을 뽐내는 서울의 대표적인 '단풍 구경 핫 플레이스'다. 

특히, 서울숲은 총 5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화려하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구경하며 즐기는 체험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출처: Pixabay, 경기도 단풍 명소 '남이섬'

2. 남이섬

남이섬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해당 섬의 지명은 남이섬 북쪽 언덕 돌무더기에 남이 장군이 묻혔다는 이야기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착되었다.

지난 1944년 청평댐 건설로 북한강 수위가 높아져 섬이 되어버린 '남이섬'은 초기 종합 휴양지로 개발되면서 '유원지'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었으나, 2000년 4월 주식회사 남이섬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문화 예술과 자연 생태가 살아 있는 여행지로의 변신을 꾀하였고, 2002년 큰 히트를 친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여행객이 크게 증가했던 곳이다.

또한, 남이섬은 꾸준히 유니세프를 후원하고, 다양한 축제들을 개최하면서 지난 2010년에는 세계에서 14번째 이자 국내 최초로 유니세프 어린이 친화 공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름에는 주변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수상 레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나무들이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는 가을이 되면 남이섬 특유의 장관이 한층 아름다움을 갖게 된다.

출처: Pixabay, 설악산 단풍시기, 설악산 단풍 구경

3. 설악산 국립공원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하고 있는 '설악산 국립공원'은 사시사철 많은 산악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주목받는 곳이다.

남한에서 한라산과 지리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대청봉을 가지고 있는 '한라산'은 약 1200의 식물과 원시림이 분포하고 있으며, 사향노루와 반달곰 같은 희귀동물을 포함하여 총 1,590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넓고 높은 지형을 가지고 있는 설악산은 하나의 계절이 변할 때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그중에서도 가을에 물드는 단풍 풍경이 단연 으뜸이다.

설악산에 단풍 구경을 떠나는 가족들에게 가장 좋은 코스에는 설악산 소공에에서 출발하여 비선대, 귀면암, 양폭대피소를 왕복하는 '양폭 코스'가 추천되고 있다.

한편, 2019년 설악산 첫 단풍은 오는 9월 28일부터 시작되어, 내달 18일쯤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내장산 우화정'

4. 내장산 우화정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 있는 내장산은 전라도 지역을 대표하는 '단풍 나들이 명소'다.

영은산이라고도 불리는 내장산은 높이 763.5m의 산으로, 노령산맥의 신성봉을 중심으로 연지봉, 까치봉, 장굼봉, 연자봉, 망해봉, 불출봉 등과 함께 열린 말발굽 지형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참나무류와 단풍나무류, 층층나무류 등 낙엽활엽수림이 주종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가을이 되면 산 전체가 단풍으로 뒤덮는 장관을 가지게 된다.

옛 조선시대에는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조선 8경'의 하나로 꼽혔으며, 현대에 들어와서도 내장산은 가을만 되면, 명맥을 유지하기라도 하듯 아름다운 단풍의 풍경을 뽐낸다.

특히, 내장산에서도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하였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우화정'에서는 맑은 호수와 함께, 호수에 비치는 붉게 물든 단풍의 경관을 볼 수 있어 단풍 구경의 핵심지역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