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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아이와 함께 가야할 인천 전시회 소개 [문화뉴스 MHN 이종환 기자] 인천에는 차이나타운, 월미도 테마파크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존재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여행지이다. 하지만 놀거리뿐만 아니라 인천에도 아이 교육에 좋은 다양한 박물관들이 자리해 이번 방학을 맞아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오래된 가게, 인천 노포 지난 2년 동안의 '인천의 오래된 가게' 조사결과를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시간의 흐름속에서도 꿋꿋이 전통을 이어가는 오래된 가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시는 크게 두 파트로 구분되는데, 첫 번째 파트 '오래된 가게, 인천 노포'의 '1968, 오래 전 가게'에서는 1960~70년대 번성했던 가게들의 이야기를, '2018, 오래된 가게'에서는 음식점, 의류점, 문구점 등 인천을 대표하.. 더보기
'서울의 역사를 가까이에서' 서울역사박물관 전시 소개 [문화뉴스 MHN 이종환 기자] 서울은 한반도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그동안 역사적 변화를 함께 겪어온 지역이다. 서울 역사의 흐름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서울특별시 종로구 행촌동에는 '딜쿠샤'라는 이름을 가진 집 한 채가 있다. 산스크리트 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이름의 이 가옥은 1917년부터 1942년까지 서울에 살던 외국인인 앨버트와 메리 테일러 부부가 살던 곳으로, 현재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메리 테일러는 그들이 '딜쿠샤'에 사는 동안의 서울살이를 '호박목걸이'란 이름의 자서전에 기록했다. '호박목걸이'는 메리가 테일러에게 결혼선물로 받은 것으로, 자서전에는 당시 서울사람들의 생활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이들 테.. 더보기
젊은 예술가들의 저항적 목소리 담긴 '뉴욕 스트리트 아트 전시' 소개 ⓒ 서울숲 아트센터, 서울시립미술관 [문화뉴스 MHN 김선미 기자] 1980년 미국은 공화당의 레이건이 대통령으로 선출되며 사회 전체에 보수주의가 만연해지기 시작했다. 시장중심 경제정책인 레이거노믹스 덕분에 경제성장률이 빠르게 증가했지만, 약자에게는 더 취약해져 빈부격차가 더 심해졌고 소수에 대한 차별 또한 만연해졌다. 당시 가난하거나 젊은 예술가들은 뉴욕 예술의 중심지 소호의 값비싼 월세로 인해 가난한 이민자들이 살던 도시 이스트빌리지에 모여들기 시작했고, 이곳에서도 결국 슬럼화가 닥쳐오며 예술가들은 자신들과 지역주민들의 실존 문제를 고민하게 된다. 이들은 비판적이고 저항적 목소리를 내며 작품에 주거, 이민과 불법체류, 인종차별, 반핵운동, 노동운동, 퀴어운동 등을 담기 시작했다. 이때 젊은 예술가들이.. 더보기
전시로 만나보는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예술...카자흐스탄 전시 소개 ⓒ 국립중앙박물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문화뉴스 MHN 김선미 기자] '자유인 혹은 변방의 사람'을 뜻하는 투르크어의 '카자흐', 땅을 의미하는 '스탄'. 해석대로 카자흐스탄은 자유인이 사는 땅 혹은 변방인이 사는 땅이라 한다. 아시아 중심이자 초원의 문화와 문명이 공존하는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조망하는 전시를 소개한다. ⓒ 국립중앙박물관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자유인이 사는 땅 카자흐스탄. 전시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을 통해 자유인 혹은 변방의 사람들이 초원의 중심에서 어떻게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살필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카자흐스탄의 상징인 이식 쿠르간에서 출토된 '황금인간'을 비롯해 탈디, 탁사이, 사이람 유적지의 황금문화재가 전시된다. 카자흐스탄의 광활한 초원에 .. 더보기
국립현대미술관, 급격한 변화 속의 아시아 현대미술 조망한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 개최 ⓒ 국립현대미술관[문화뉴스 MHN 김선미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展을 오는 31일부터 5월 6일까지 MMCA 과천 1, 2 전시실 및 중앙홀에서 개최한다.본 전시는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각 국가의 사회·정치·문화적인 변화 속에서 진행된 아시아 현대미술을 조망하는 국제 기획전이다.국립현대미술관, 도쿄국립근대미술관, 싱가포르국립미술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아시아센터의 공동 주최로 4년여간의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기획했다.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시아 13개국의 주요 작가 100명의 작품 170여 점이 선보인다.1960년대부터 1990년까지 아시아는.. 더보기
여성이 미술의 중심으로...'여성주의 미술 전시' ⓒ 용인문화재단, MoA[문화뉴스 MHN 김선미 기자] 사회 제도 및 관념에 의해 억압되었던 여성들이 페미니즘 운동과 함께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고 실현하기 시작했다.미술계 또한 기존 남성 위주의 예술을 여성의 관점으로 재해석 및 재정립하며 관객과 작품의 대화를 끌어내고 20세기 초반의 젠더 이상을 비판했다.오늘날 여성주의 미술은 단순히 여성작가가 만든 미술이 아닌 여성의 역할, 여성이라서 겪는 경험 등 여성을 중심으로 한 미술을 선보이고 있다. 그림, 신여성을 읽다ⓒ 용인문화재단'그림, 신여성을 읽다'는 조선시대 페미니스트 나혜석 작가의 소설 '경희' 출간 100주년을 맞아 나혜석과 함께 신여성으로 평가받는 김일엽, 김명순의 대표적인 문학작품들을 새롭게 그림으로 형상화한 문학그림전시이다."내가 그림을 잘.. 더보기
다채로운 작품과 함께 새해를 시작...Art Mora 서울갤러리 'BEGINNING' 전시 ⓒ 아트모라 서울 갤러리 Victor C. Pamias, Olympic Games, 2017[문화뉴스 MHN 김선미 기자] Art Mora 서울갤러리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그룹전시 'BEGINNING'이 지난 18일에 시작해 2월 19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의 참여작가는 김정향, 김혜영, 이자운, 홍정우, Mitsushige Nishiwaki, Victor C. Pamias, Linda Shimidst로 한국과 미국, 유럽에서 활동하는 아트모라 갤러리의 주요 작가 7인의 작품을 선보인다.'BEGINNING' 전시는 작가 7인이 종이에 채색 및 드로잉한 작품들과 함께 섬세한 터치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해외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던 작가들과 아트모라에서 처음 선보이는 다국적의 작가들이 아트.. 더보기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전시회 소개 [문화뉴스 MHN 이종환 기자] '반려동물'이란 사람과 더불어 사는 동물로, 서로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때로는 친구나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되는 동물을 말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이들이 많아지며,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개인취향전(展)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팝아트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남이섬 평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조원경 작가는 반려동물 그림을 주로 그려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반려동물의 팝아트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회의 제목인 '개인취향'은 '개와 사람이 향에 취하다'는 뜻으로, 꽃내음같은 자연의 향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들의 모습을 따뜻한 시각으로 담아낸다. 책 '우리 강아지, 내가 그려줄게'의 저자인 조원경 작가의 2015년 '꽃개'.. 더보기
황정민의 비극 '오이디푸스' 첫 공연 성료… '전석 기립박수' ⓒ 샘컴퍼니 [문화뉴스 MHN 김장용 기자] 비극 '오이디푸스'가 29일 첫 무대를 올렸다.소포클레스 원작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혼인해 그 사이에서 자식을 낳을 것이라는 신탁을 받아 버려졌지만 피하려 할수록 거침없이 다가오는 비극의 그림자와 충격적인 진실에 절규하는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의 이야기이다.원작을 새롭게 재해석한 '오이디푸스'는 원 캐스트로 구성된 탄탄한 배우진들의 열연과 CJ토월극장의 특성을 활용한 무대기술과 영상, 음악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개막 공연부터 뜨거운 전석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샘컴퍼니 특히 오이디푸스 역의 배우 황정민은 자신에게 내려진 신탁을 피하기 위해 고뇌하는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해내며 객석을 압도했다.개막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엄마라고 부르며 아이.. 더보기
근절되지 않는 콘서트의 그림자 '암표', 해결책은 없을까? ⓒPIXABAY[문화뉴스 MHN 황산성 기자] 지난 27일, '프로듀서 101 시즌2'를 시작으로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워너원이 팬들의 열정적인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마지막 고별 무대를 가졌다.워너원의 무대는 웃음과 감동, 그리고 헤어짐의 아쉬움이 가득한 성공적인 공연이었지만, 그 뒤에도 그림자는 존재했다. 바로 암표다.공연이 시작되기 전, 워너원 콘서트의 암표 가격이 2천만원까지 솟았다는 뉴스가 보도되어 화제가 됐다. 물론 이 티켓이 정말로 판매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실제로 티켓 중고 사이트에는 백만원대의 암표가 지속적으로 판매됐다.콘서트 티켓 한 장으로 암표상은 무려 10배 이상의 차익을 챙긴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암표를 구입한 팬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원래 가격보다 10배가 넘는 티켓값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