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술'은 끊겠는데 '담배'는 끊기 어렵다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담배로 인한 중독이 알코올 중독보다 더 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담배는 사람들이 즐기는 기호품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경우 흡연하는 성인 남자의 비율은 전체의 70%에 달한다.
흡연을 성인이 되는 데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런 경향이 바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끊으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실제로 금연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보다는 실패하는 사람이 더 많다. 어떻게 해야 성공적으로 담배를 끊을 수 있을 것인가.
담배를 끊는 7가지 방법
첫째, 담배를 끊을 수 있는 기회를 잘 이용하자
담배를 끊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담배와 관련된 병을 앓게 되면 담배를 끊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기회를 잘 이용하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둘째,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담배는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라 해로운 약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흡연자에게 담배는 일종의 약물중독과 같다. 자신의 건강을 해롭게 하고 경제적 손해를 준다. 미국 의학 협회에서는 담배를 마약과 같이 불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을 정도다.
담배를 피우는 아비지가 있는 가정의 아이는 감기가 걸릴 확률이 3배나 증가하고 합병증으로 입원할 확률도 2~3배 증가한다. 폐기능이 떨어지고 천식도 악화된다. 이처럼, 담배가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끊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담배를 끊는다는 사실을 여러 사람에게 말하자
담배를 끊는 데는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며 특히 가족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금연에 실패하면 창피할까 봐 주위에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금연을 방해하는 몰지각한 동료가 있는 경우는 예외로 할 수도 있지만, 한 번에 담배를 끊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금연에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은 여러 번에 걸친 실패를 경험했다.
넷째, 금연을 위한 환경 조성도 필요하다.
담배를 생각나게 할 수 있는 재떨이, 라이터, 담배 등은 버리는 것이 좋다. 자동차에 부착되어 있는 라이터를 떼어버리는 사람도 있다. 담배를 끊고 난 후에는 담배를 다시 피울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회식이다. 술을 먹게 되고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연 후 2 ~ 3주간은 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결심을 굳게 하고 금연일을 정하자
흡연이 약물중독이라고 하지만 굳은 결심이 있으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결심을 하면 즉시 '금연일(담배를 끊는 날)'을 정하자. 금연일은 대게 7~10일 후로 잡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가 많은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 약물 사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단 증상이 심한 경우는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약물로 피부에 붙이는 니코틴패치와 니코틴 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 약물은 적은 양의 니코틴을 공급해 주어 금단 증상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이 약물에 대한 과신은 금물이다. 약물은 자동적으로 담배를 끊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일곱째, 금단증상에 대응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금단증상이란 금연을 하고 난 후 나타나는 불안, 불면 등의 증상을 말한다. 증상은 중독과 비례하여 심해진다. 금연 후 3~4일에 가장 심하고 2~3주 후면 없어진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에는 증상을 잘 조절하면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다. 찬물 마시기, 은단 씹기 등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칼로리가 많은 음식은 비만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문화 >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대방 나이에 맞는 대화법을 알고 건강한 소통을 하자 (0) | 2014.10.01 |
---|---|
인맥형성이 어렵다면 문제점과 해답을 찾자 (0) | 2014.09.16 |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탈한 소통 방식 (0) | 2014.08.13 |
커피에 대한 새로운 사실 5가지 (0) | 2014.08.11 |
록 페스티벌이 가득한 8월, 흥겹고 멋있는 스타일을 선보이자 (0) | 2014.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