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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장충체육관, 6일부터 대관 신청 가능



[문화뉴스] 오랜 세월을 거친 장충체육관이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설공단이 리뉴얼한 장충체육관이 1월 개장에 앞서 2015년도 대관 신청을 받는다. 체육경기를 포함하여 각종 공공, 문화예술 및 일반 행사장으로 대관할 수 있다.

장충체육관은 1층에서 3층까지의 관람석을 포함하여 총면적 7,782㎡, 관람석은 4,507 규모로 실내스포츠, 공공, 문화예술, 일반행사 등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체육공간으로 단장하였으며, 2015년 1월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문화행사 시에는 약 3,5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체육관으로 바로 진입이 가능한 연결통로를 개설하여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장충체육관 대관 신청은 6일부터 30일까지며, 방문, 팩스,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충체육관은 2014-15 V리그 등 배구 경기 등을 먼저 배정하고 나머지 일정은 공공, 문화예술, 일반 행사 등 일반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 홈페이지상 (sisul.or.kr/jangchunggym) 신청식에 따라 작성하여 경기 계획서를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대관 신청 접수 종료 후 12월 중 대관심사위원회를 거쳐 대관 승인이 정해지며 인터넷 또는 문서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장충체육관은 1963년 2월 1일 국내 최고 실내경기장으로 개관하여 서울시민의 삶과 함께 하였다. 아마추어 농구를 비롯해 박치기왕 김일 선수의 프로레슬링 경기, 12대 대통령을 선출한 체육관 선거 등 한국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장소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곳이다. 서울시는 역사와 함께 한 장충체육관을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하여 2012년 5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