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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교통신

작가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교육정책뉴스 이상인 기자] 대전복수초등학교(교장 손채영)는 지난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작가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하였다.

3학년 국어교과서에 실린 '귀신선생님과 아이들'의 저자인 남동윤 작가와의 만남은 시작부터 학생들을 설렘으로 이끌었다. 만남 전 학생들은 작가님의 책을 학급별로 돌려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면서 작가님과의 만남을 기다렸다. 작가님은 다양한 퀴즈로 시작되는 재미있는 강연과 화려한 드로잉쇼로 단숨에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작가님과의 고민상담 시간은 학생들이 작가님을 놓아주지 않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작가님은 강연중 실제 본교 학생 두 명을 뽑아 캐리커쳐 시범을 보여주시기도 했는데, 이에 직접 뽑힌 5학년 학생은 "재미있게 읽은 책의 작가님을 만난 것도 기쁜 일인데, 캐리커쳐까지 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전하며 작가님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작가님은 책과 만화를 좋아하는 학생들을 위해 점심시간까지 아껴 학생들에게 귀신선생님 엽서에 직접 예쁜 그림과 함께 사인도 해주시고 직접 준비해오신 에코백에 그림도 그려주셨다. 이에 학생들은 하루 종일 웃을 수 있었다. 작가님 역시 "학생들이 미리 그려 준비한 그림과 편지에 감동했으며 대전복수초등학교 어린이들과의 만남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대전복수초등학교 손채영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서 책과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책 속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많이 보고 그 세상 속의 주인공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상인 edp@edupo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