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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문화 人] '사라진 밤' 김강우 "캐릭터 보고 망설였지만 작품 보고 선택했다" [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많은 호평을 받은 스페인 감독 오리올 파울로의 영화 '더 바디'(2012)를 리메이크한 영화 '사라진 밤'이 8일 개봉했다. 연출을 맡은 이창희 감독은 '남편이 죽인 아내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원작의 전반적인 흐름은 가져오되 크고 작은 설정에 한국적인 색깔을 입혀 더 탄탄한 스토리를 담은 새로운 스릴러로 완성해냈다. 극장가 비수기 속에서 개봉한 '사라진 밤'은 현재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있다. 문화뉴스가 '사라진 밤'에서 아내를 죽인 남자 '박진한' 역을 맡은 배우 김강우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시나리오로 봤을 때랑 실제로 나왔을 때를 비교해서 어떻게 봤나? ㄴ 시나리오보다 재밌었다. 시나리오는 대본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확 안 닿는 부분들이 영화 보.. 더보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개봉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박스 오피스 1위 기록 ▲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틸 컷[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의 인기가 개봉 첫날부터 뜨겁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관객수 8만9,734명의 수치를 보였다. 이로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누적 관객수 11만2,314명의 수치를 보이며 박스 오피스 1위에 안착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사라졌던 수아(손예진 분)이 비가 오면서 다시 남편 우진(소지섭 분)과 아들 지호(김지환 분) 앞에 나타나는 판타지 물을 다뤘다. 특히 배우들의 열연 이외에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비'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특별한 로맨스를 다루며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press@mhnew.com 더보기
'궁합' 이승기 "좋아하는 여성상은?" [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역학 3부작의 '궁합' 개봉 후 여전히 흥행을 이어가는 요즘, 극 중 천재 역술가 '서도윤' 역의 이승기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승기는 좋아하는 여성상에 대해 밝혔다. 이승기는 "구체화시키기는 애매하다. 이런 상이 좋다고 했는데 다른 여성 분이 좋을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밝았으면 좋겠고 확실히 착했으면 좋겠다. 퇴폐미는 아닌 것 같고 외모는 본다. 에너지가 기본적으로 밝은 에너지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궁합'은 극심한 흉년이 지속되던 조선 시대, '송화옹주'의 혼사만이 가뭄을 해소할 것이라 믿는 왕이 대대적인 부마 간택을 실시하면서,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부마 후보들과 '송화옹주'의 궁합풀이를 맡게 되고, 사나.. 더보기
'궁합' 이승기 "걱정했던 것보다는 이질감이 안 들어서 다행" [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역학 3부작의 '궁합' 개봉 후 여전히 흥행을 이어가는 요즘, 극 중 천재 역술가 '서도윤' 역의 이승기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승기는 입대 전 크랭크업을 마친 영화 '궁합'을 봤을 때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걱정했던 부분보다는 이질감이 많이 안 들어서 다행이었다. 많이 달라진 것 같아서 그 당시에는 보는 게 어색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좋은 편집과 여러 가지 영상들로 인해서 그러한 이질감은 못 느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승기는 "지금과는 다른 풍만한 볼살이 그렇게 방해되지 않았다. 지금은 많이 빠져서 '화유기' 보면서 나의 표정을 보다가 영화를 보면 볼살이 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만의 풋풋한 매력과 열정이 있.. 더보기
[주말안방극장] '소원'·'뷰티풀 마인드'·'나는 전설이다'·'모던 보이' 3월을 여는 주말 영화는? [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이번 주말 TV 안방극장에선 어떤 영화들이 시청자들을 맞이할까? 지상파, 종편 TV 편성 영화부터 슈퍼액션, 채널 CGV의 신작 영화까지, 이번 주말 편안하게 집에서 TV로 볼 수 있는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한다. 3 월 3일 토 16:50 채널 CGV '소원' (2013) 감독 - 이준익 / 출연 - 설경구, 엄지원, 이레, 김해숙, 김상호 등 어느 비 오는 아침, 학교에 가던 '소원'은 술에 취한 아저씨에게 끌려가 믿을 수 없는 사고를 당한다. 이 일로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원이네 가족. 하지만 절망 끝에서 희망을 찾아 나서는 그들의 이야기. 12세 관람가인 영화 '소원'은 지난 2013년 '조두순 사건'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만 8세였던 .. 더보기
[문화 人]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 "한국식으로 그려진 영화 설정" [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일본 만화 작품 이가사리 다이스케의 '리틀 포레스트'를 원작을 한국식으로 녹여낸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가 봄을 앞둔 2월 28일 개봉했다. 넓은 논밭과 꽃, 그야말로 자연 가득한 곳에 소박하게 자리한 한 집에서 4계절 촬영이 진행된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현실에 치여 지친 젊은 청춘들이 고향에서 지내며 잠시 일상을 잊고 농사를 지으며 보내는 사계절을 그린다. 일본에서 2014년에서 2015년에 거쳐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리틀 포레스트2: 겨울과 봄'(감독 모리 준이치)으로 개봉했던 두 편의 시리즈와는 다르게 한국식으로 녹여낸 '리틀 포레스트'는 자연과 요리를 통해 힐링 타임을 가지게 한다. 개봉 전 예매율 1위로 흥행하고 있다. 소감은? ㄴ .. 더보기
[문화파일] 성폭력 피해자들, '미투'와 함께 프레임을 넘어 세상 밖으로 나서다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미투' 그리고 한 달. 세상이 변하기 시작했다. 이명행 성추행 폭로로부터 시작돼 '이윤택 성폭력 사태'를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발화한 한국의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은 한 달째를 맞아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더 이상 개개인이 구체적인 사건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해 가해자들의 추악한 민낯이 낱낱이 드러나기도 했다. 지금까지 거론된 약 3~40명 정도 가해자들의 대응은 한결같았다. "난 그런 적 없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등의 반응과 함께 피해자에게 협박, 합의 등을 권유하며 사건을 축소시키기 위해 회유했던 일들도 벌어졌다. 어제까지만 해도 "그런 적이 없다"고 하다가도 추가적인 폭.. 더보기
[문화 生] '반짝거리는 미래의 스타들' 더블케이 연극학교 4기 수료생을 만나다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당신은 더블케이 '연극학교'를 아는가. 김수로와 김민종이 만든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이하 '더블케이')는 공연을 만드는 것 외에도 다양한 일을 진행하고 있다. 고은성, 민경아, 김주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배우들의 매니지먼트는 물론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 대관 등을 하는데 그중 특히 눈에 띄는 건 전국의 연기 전공 대학생들에게 실전 기회를 제공하는 '연극학교'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평소 대학로에 꾸준한 애정을 표시한 김수로의 힘으로 어느덧 네 번째를 맞았다. 전국의 연기 전공 대학생들을 상대로 오디션을 실시하는데 공연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대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 대학교에서 최대 2명까지만 선발한다. 이후 선발된 학생들에게 겨울방학 기간 동안.. 더보기
[문화리뷰] '툼 레이더' 게임보다 더 아찔한 액션 어드벤쳐 영화 [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툼 레이더'는 1996년 영국의 에이도스에서 발매한 3D 어드벤쳐 게임으로 아틀란티스 설화 기반, 탄탄한 스토리를 가져 큰 인기를 얻었다. 2001년 동명의 게임을 영화화하면서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 역에 대한 관심이 쏠렸고 안젤리나 졸리가 캐스팅되었다. 당시 팬들도 인정했던 캐스팅으로 인해 안젤리나 졸리는 할리우드 최고 스타로 등극했다. (영화 속 '라라 크로프트'의 아버지 역 존 보이트는 실제 안젤리나 졸리의 아버지이기도 해서 더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2003년 툼 레이더: 판도라의 상자'가 나왔지만, 첫 편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2013년 리부트된 게임 '툼 레이더'와 2015년에 나온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가 발매 후 좋은 성적을 거두자 파.. 더보기
배우 방수형, 영화 '퍼즐'에서 찰진 연기 선보여…"헛따, 재치가 만점이네!" [문화뉴스 MHN 손미영 기자] 카리스마 대표 배우 방수형이 요즘 심상치 않다.배우 방수형은 작품에서 장군, 교관, 경찰 등 강한 이미지의 배역을 주로 맡으며 카리스마 대표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배우 방수형그런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 음흉남 역으로 변신해 전에 볼 수 없었던 코믹연기를 선보이더니, 이번에는 영화 '퍼즐'을 통해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허당끼 가득한 클럽 바지사장으로 변신해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의 배꼽을 잡았다.▲ 영화 '퍼즐' 출연 배우 방수형, 감독 임진승배우 방수형은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해 "강한 역들만 연기 해오다 보니 코믹한 연기를 한다는 게 스스로 무척 어색했다. 그런데 박광현 감독님과 임진승 감독님이 내 안에 있던 또 다른 부분을 찾아내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