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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남예지의 영화 읽어주는 여자] 신화, 끝없이 반복되는 삶의 이야기 - 영화 '흑인 오르페(Orfeu Negro)' [문화뉴스 MHN 아띠에터 남예지] 신화란 단지 초월적 존재들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신화는 인간 삶의 근원적 구조이자 물음이며, 시간이라는 흐름 속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는, 영원히 순환하는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영화 '흑인 오르페(Orfeu Negro)'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슬픈 사랑 이야기에 대한 프랑스의 영화감독 마르셀 카뮈(Marcel Camus)의 현대적 변용이다. 그리스 신화의 오르페우스는 시인이자 음악가로, 그의 리라연주와 노래는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의 환희의 대상이었다. 그의 음악성은 네덜란드의 화가 로엘란트 사베리(Roelandt Savery), 알베프트 코이프(Albert Cuyp), 세바스티안 브랑스(Sebastian Vrancx)의 그림 속에서 리라 연주를.. 더보기
'머니백' 김무열 "박희순 캐스팅 소식 듣고 반가웠다" [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각기 다른 이유로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7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이자 현실을 해학과 풍자로 담아낸 블랙 코미디 '머니백'(감독 허준형)에서 가진 거라고는 몸뚱이뿐인 흙수저 만년 취준생 '민재' 역을 맡은 배우 김무열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날 김무열은 배우 박희순 캐스팅 당시 기뻤던 마음을 표현했다. 김무열은 "희순이 형이 많이 만나지 못해도 좋았다. 작품 선택하는 과정에서부터 같이 의논하고 그랬다. 영화 제작 쪽에서 희순이 형에게 작품 제안을 했지만, 그 소식을 듣고 무엇보다 반가웠던 건 나였다. 캐스팅 디렉터보다 더 많이 전화했다. 했으면 좋겠다는 뉘앙스를 던졌다. "전 할건데요, 형. 그때 뭐 하세요?".. 더보기
영화 '실종 택시 납치 사건' 한채영 "가장 기억에 남는 중국 배우는…" ▲ 배우 한채영 / 출처 = 매거진 ONE[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영화 '실종 택시 납치 사건'은 2015년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15세 관람가로 배우 한채영, 여명 등이 출연했다. 중국에서는 '불속지객'이라는 이름으로 개봉됐다. 한채영은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기억에 남는 중화권 배우로 여명을 꼽았다. 한채영은 여명에 대해 "정말 신사 같다. 한국말도 잘한다. 처음에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했다.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했다. 한채영은 이어 "(불속지객) 감독님과 스태프가 한국 분이었는데 한국 음식이 그리울까 봐 한우를 사주셨다"고 배우 여명의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과거 중국 베이징 영화 발표회에서도 세 사람은 훈훈한 케미를 선보였다. '실종 택시 납치 사건.. 더보기
배우 문소리 "영화 '사과' 덕에 결혼한 것 같다" ▲ 배우 이선균-문소리 / 출처 = 영화 '사과' 스틸컷[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배우 문소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사과'에 대해 솔직한 소감을 펼쳤다. '사과'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리얼 로맨스 영화다. 문소리는 과거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사과'가 결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영화를 촬영하며 결혼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그 덕분에 결혼을 잘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문소리는 "부산영화제에서 '사과'가 상영했을 때 지금 남편이 영화를 봤어요. 그때 물어봤는데, 결혼이 당시에는 참 무서웠어요. 결혼생활에 왕도는 없지만, 노력하며 잘살아 보려고 해요."라고 언급했다. 문소리는 2006년 장중환 영화감독과 결혼했다. 한편, 영화 '사과'는 7년 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 민석(이선균)에게 '내가.. 더보기
[남예지의 영화 읽어주는 여자] 신화, 끝없이 반복되는 삶의 이야기 - 영화 '흑인 오르페(Orfeu Negro)' [문화뉴스 MHN 아띠에터 남예지] 신화란 단지 초월적 존재들의 이야기만은 아니다.신화는 인간 삶의 근원적 구조이자 물음이며, 시간이라는 흐름 속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는, 영원히 순환하는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영화 '흑인 오르페(Orfeu Negro)'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슬픈 사랑 이야기에 대한 프랑스의 영화감독 마르셀 카뮈(Marcel Camus)의 현대적 변용이다.그리스 신화의 오르페우스는 시인이자 음악가로, 그의 리라연주와 노래는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의 환희의 대상이었다. 그의 음악성은 네덜란드의 화가 로엘란트 사베리(Roelandt Savery), 알베프트 코이프(Albert Cuyp), 세바스티안 브랑스(Sebastian Vrancx)의 그림 속에서 리라 연주를 듣.. 더보기
[문화 人] 김무열 "짠내나는 청춘들의 현실을 풍자와 해학으로…" [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각기 다른 이유로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7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이자 현실을 해학과 풍자로 담아낸 블랙 코미디 '머니백'(감독 허준형)이 12일 개봉했다. 취준생으로 시작해서 양아치, 택배기사, 형사, 사채업자, 정치인에 킬러까지, 이들에게 '머니백'이란 '모두가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는 돈가방(Money Bag)'과 '뺏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뺏기고, 먹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먹히는 돌고 도는 돈의 법칙(Money-Back)'을 의미한다.문화뉴스가 '머니백'에서 엄마 수술비를 구해야 하지만 가진 거라고는 몸뚱이뿐인 흙수저 만년 취준생'민재' 역의 배우 김무열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영화 어떻게 봤나?ㄴ 혼자 한번 봤었는데 혼자 볼 때보다.. 더보기
[MHN포토] 베네딕트 컴버배치 '한국에서 받은 닥터 스트레인지 기념품~!' [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12일 오전 10시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극 중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내한 기념 선물을 들고 있다. 새로운 조합을 이룬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인피니티 스톤을 향한 무한 대결을 그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3번째 시리즈로 지난 10년 동안 제작되어온 마블 작품들의 최정점을 찍을 작품이다. 25일 개봉. pinkcat@mhnew.com 더보기
[MHN포토] 폼 클레멘티에프 '맨티스예요~!' [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12일 오전 10시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극 중 '맨티스'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가 내한 기념 선물을 들고 있다. 새로운 조합을 이룬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인피니티 스톤을 향한 무한 대결을 그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3번째 시리즈로 지난 10년 동안 제작되어온 마블 작품들의 최정점을 찍을 작품이다. 25일 개봉. pinkcat@mhnew.com 더보기
[MHN PHOTO] 'Avengers: Infinity War' Team Visits Korea! [MHN] At Gwanhwamun's Four Season's Hotel, the press conference for the new film, 'Avengers: Infinity War' took place. Tom Hiddleston, Pom Klementieff, Tom Holland, Benedict Cumberbatch are attending the event. The 'Avengers: Infinity War' is a story unfolding the newest formation of the Avengers' team against the greatest villain, Thanos. It will be out in theaters April 25th, also expected to .. 더보기
[CULtura 이탈리아] 피렌체도 인정한 하정우의 매력, 피렌체 명예시민된 하정우와 피렌체 한국 영화제 ▲ 한국 영화제가 열린 피렌체 시내의 '라 꼼빠니아' 극장[문화뉴스 MHN 아띠에터 문희선] 이탈리아에 한국영화를 소개하며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 문화를 홍보하며 이탈리아 시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하며 성장해 온 피렌체 한국 영화제다.올해 16회를 맞이하며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한 영화배우 하정우가 출연하고 연출한 영화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한국 영화제가 열리는 3월을 기다려온 피렌체 시민들을과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이탈리아 팬들을 찾았다. ▲ 피렌체의 명예 시민이 된 배우 하정우제16회 영화제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손님들이 초대되었고, 특히 개막식에는 피렌체의 부시장이 다년간 문화 예술계에 업적을 남긴 예술가들에게 수여하는 피렌체시의 공로상을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