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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예비 고양이 집사들이라면 읽어야 할 책 소개 [문화뉴스 MHN 이종환 기자] 어떤 반려동물을 키워야 할지 고려할 때 가장 일반적인 선택지 중 하나가 바로 고양이이다. 귀여움과 도도함으로 무장한 고양이들의 집사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초보집사들을 도와줄 관련 서적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 고양이처럼 생각하기 지은이: 팸 존슨 베넷 / 출판: 페티앙북스 ‘고양이는 교육이 불가능하다’, ‘고양이와의 교감은 어렵다’ 등 고양이에 대한 편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고양이 행동 전문가인 저자가 고양이의 행동을 분석해 왜 그런 행동을 보이는지를 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양이를 이제 막 키우기 시작한 초보 집사들이 알아둬야 할 고양이 사료 선택방법이나 고양이 안전을 위한 환경조성, 건강관리 등 기본 양육정보는 물론, 고양이 화장실 문제, 스크래칭 문.. 더보기
다재다능 연예인들의 특별한 재능으로 화제가 된 책들 [문화뉴스 MHN 이종환 기자] 책은 원하는 누구라도 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세상에 알리는 수단으로서 많이 이용하는 매체이다. 많은 작가들이 책으로 명성을 얻기도 하지만, 이미 잘 알려진 유명인이 쓴 글은 기존의 이미지에 갇혀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렵게 되기도 한다.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형식으로 출판 당시 화제가 됐던 연예인들의 책들을 알아봤다. ▲ 스페인, 너는 자유다 지은이: 손미나 /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KBS 전 아나운서이자 여행작가 손미나의 첫 여행 에세이집 '스페인, 너는 자유다'이다. 방송국 퇴사 후에 떠난 1년 간의 스페인 여행을 담은 이 책에서, 30대에 접어들며 '지금이 아니면 떠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다. 2006년 출간 당시 인기 아나운서.. 더보기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자, 입문용 철학책 4권 소개 [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새해, 올해는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 보고 싶다면 철학책들을 읽어 보는 것이 어떨까. 철학책을 읽는 것은 쉽진 않지만, 어려운 만큼 논리력과 독해력을 늘려줄 뿐만 아니라 세계를 보는 안목을 길러 준다. 입문용 철학책 몇 권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 플라톤 - 소크라테스의 변론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이 저술한 '소크라테스의 변론'은 국내에서는 '소크라테스의 변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변명'보다는 '변론'을 사용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데, 내용이 소크라테스가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호소하는 내용인만큼 변명보다는 변론이 훨씬 적절한 번역이기 때문이다.플라톤의 저술들에는 모두 소크라테스가 서술자로 등장한다. '소크라테스의 변론'은 그 중에서도 초기의 것으로, 실제 소.. 더보기
한번 빠지면 나오기 힘든 추리/미스터리 소설 추천 [문화뉴스 MHN 이종환 기자] 추리소설은 다른 장르소설에 비해 독보적 팬덤을 구축하고 있을 정도로, 한번 읽기 시작하면 쉽게 멈출 수 없는 강한 흡인력을 갖고 있다. 올해를 맞아 독서습관을 기르는 것을 계획했지만 실천하기 어려웠다면, 추리소설을 통해 책 속의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한 주간 인터넷서점 판매 순위를 통해 최근 많은 추리소설 팬들에게 주목받는 책들을 알아봤다. #1. 마력의 태동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 출판: 현대문학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마력의 태동'은, 지난 2015년 발표된 '라플라스의 마녀'의 프리퀄 소설이다. 책 '라플라스의 마녀'는 국내 20만 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작년 일본에서 영화가 개봉해 올해 한국 .. 더보기
올 겨울 따뜻한 이불 속에서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고 싶다면 주목! '로맨스소설 추천' [문화뉴스 MHN 김지혜 인턴기자] 첫 눈이 내린 올 겨울, 따뜻한 이불 속에서 로맨틱한 사랑을 꿈꿀 이들을 위한 달달한 로맨스 소설을 추천한다. #에펠탑 아래의 작은 앤티크 숍(Little Antique Shop Under the Eiffel Tower) 저자: 레베카 레이즌 / 역자: 이은선 / 출판사: 황금시간 / 2018.03.10 / 488p "마음을 보호한답시고 인생을 허비하지 마. 지나고 보면 그럴 만한 일이 아니었다는 걸 깨닫게 되거든" 가슴 아픈 실연을 겪은 뒤 완벽한 남자는 꿈에서만 존재한다며 체념한 아눅. 에펠탑 아래에서 작은 앤티크 숍을 운영하는 그녀는 골동품을 이야기가 깃든 작은 보물이라 여겨 아무에게나 팔지 않는다. 어느 날, 파리의 경매회사들이 연쇄적으로 오래된 보석을 도둑 맞.. 더보기
[책 리뷰] 일에, 사람에, 사랑에 지친 당신을 일으켜줄 글 배우의 마음 수업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 ⓒ 글배우 SNS [문화뉴스 MHN 김지혜 인턴기자] 무너진 자존감으로 아픔을 겪는 이 시대의 많은 청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는 글배우의 신간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를 소개한다. 글배우의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는 지난 9월 7일 출간되어 1부 '내가 왜 미울까', 2부 '나는 왜 맨날 상처받는 걸까', 3부 '왜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걸까', 4부 '내가 너무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걸까', 5부 '어떻게 해야 나 답게 살 수 있을까'의 다섯 가지 장을 통해 상처 난 자존감의 핵심적인 고민들을 세심히 다루고 있다. ⓒ 글배우 SNS 내가 가장 싫었던 날은 사실 내가 가장 잘 하고 싶었던 날입니다. 그러니 나를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우린 누구나 한번쯤 자신을 미워해.. 더보기
문화체육관광부, '2018 책의 해' 맞이 청년문화공간주 동교동서 제3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 개최 ⓒ 문체부[문화뉴스 MHN 이은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2018 책의 해'를 맞이해 '책의 해 조직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체부 장관,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와 함께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동교동 청년문화공간 주(JU) 동교동(옛 가톨릭청년회관) 니꼴라오홀에서 제3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을 개최한다. 책 생태계를 바로잡고 출판정책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저자의 탄생'이다. 책 생태계의 시작은 저자에서 비롯되지만, 언어권 및 출판시장 규모가 작은 우리나라에서는 전업 저자로 살거나 저작 활동에만 집중하기에는 그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특히 대학 교수 업적 평가에서 단행본 출판이 학술논문보다도 낮은 점수를 받고 .. 더보기
[김도연PD의 콘텐츠오디세이] '고급 취향'이란 무엇인가 [문화뉴스 MHN 아띠에터 김도연] 음악, 영상, 미술, 텍스트 등, 각양각색의 예술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 우리가 '고급 취향'이라는 표현을 접하게 되는 빈도도 덩달아 높아졌다. 이것은 향유하는 콘텐츠의 희소가치를 전제하고 있는 표현이다. 그리고 취향이란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게 아니라 무언가를 자주 접하면서 축적된 경험의 집합이기 때문에 (세종대왕의 취향이 재즈였을 리가 없는 것처럼) '고급 취향'이라는 것은 곧 '희소가치 높은 콘텐츠를 자주 접했다'는 뜻을 내포한다. 그렇다면 그 희소가치 높은 콘텐츠를 자주 접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가? 돈과 시간이다. 결국 고급 취향을 내세우는 행위는 이를 통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고자 하는 의도인 셈이다. 물론 취향 말고 예술 그 자체로 보자면 '고급.. 더보기
서촌공간 서로, '2018 서로 낭독 페스티벌' 6월 SF 상상낭독극장서 선보여 ⓒ 서촌공간 서로[문화뉴스 MHN 이은서 기자] 번잡한 서울 도심 속 자리잡은 고즈넉한 동네 서촌, 이 곳에 자리잡은 '서촌공간 서로'에서 2015년도 개관이후 매년 선보였던 기획공연 '서로 낭독회'가 4주년차인 2018년에는 '서로 낭독 페스티벌'로 확장하여 다양한 방식의 낭독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2018 서로 낭독 페스티벌은 5월의 낭독과 6월의 낭독으로 진행이 되며, 페스티벌의 시작을 여는 5월 낭독회는 2009년부터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을 비롯 2011년부터 '입체낭독극장'을 통해 단편소설 작품들을 무대 공연으로 끌어오는 시도를 이어 온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와 함께 '제12언어 입체낭독극장'을 선보였으며, 6월의 낭독회는 SF소설이라는 장르를 선택하여 장르문학에 낯선 관객들과 연극이 낯선 .. 더보기
[문화's 픽업] 문학과 영화의 만남, CGV 아트하우스 '스크린 문학전 2018' 개최해 [문화뉴스 MHN 오세준 인턴기자] CGV아트하우스가 오는 17일부터 영화와 책의 만남을 조명하는 특별 기획전 '스크린문학전 2018'을 개최한다. CGV 아트하우스는 우수한 독립, 예술 영화를 엄선해 최적의 관람 환경에서 상영하는 극장이다. 또한, 시네마톡, 라이브톡, 큐레이터 등 다양한(Talk) 프로그램과 주문형 극장 TOD, 월간 배우 등 특색 있는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깊이 있고 차별화된 영화보기의 경험을 선사한다. 섹션1 '라이브러리에서'는 이야기가 탄생한 영감의 공간에 주목한다. 다큐멘터리 거장 프레드릭 와이즈먼 감독이 뉴욕 공립도서관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모두 담아낸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를 시작으로 동시대 4명 작가들이 선정한 추천작을 상영한다. 김남주 번역가는 '델마와 루이스'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