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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아프리카티비(TV) BJ 한나, 10년 내공 담긴 '한나의 역사스캔들' 발간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아프리카티비(TV) BJ 한나가 ‘한나의 역사스캔들’ 책을 출판했다. 지난 8일 출간된 한나의 ‘한나의 역사스캔들’ 책은 10년 넘게 역사 전문 BJ로 활동해온 저자가 방송에서 다뤘던 이야기들 중에서 독자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만 골라 구성했다. 책 내용은 다소 딱딱하고 무거운 주제의 정사(正史)보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 이야기나 조금은 야하고 충격적인 야사(野史) 등을 한나의 특유의 톡톡 뒤는 입담으로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우리가 흔히 마주치지 못했던 역사의 이면을 성실하게 비추면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펼쳐나가는 저자는 여러 가지 특별한 상황을 마주하면서 때로는 이성적인 모습을, 또 때로는 감성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 더보기
[래피의 인문학 드라이브] 어버이날을 보내고, 맹자와 우리 엄마를 생각하며 [문화뉴스 아띠에터 래피] 맹자만큼 인의와 효를 강조한 철학자도 없다.맹자의 이름은 '가', 자는 '자여'다. 그는 공자 다음의 성인이란 뜻으로 '아성'이라 불린다. 어릴 적 아버지를 여읜 맹자는 어머니와 함께 생활했다. 그의 어머니는 어려운 생계를 꾸려나갔지만, 아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버리지 않았다. 그 때문에 유명한 '맹모삼천지교'의 이야기가 탄생했다.우리 엄마는 아직도 전화 받을 때 "오야, 우리 아가"하며 받으신다. 나이 마흔넷인 아들이 어디 가서 밥 못 먹고 다닐까 봐 걱정하는 그런 존재, 엄마. 엄마에게 자식은 불혹이 아니라 지천명, 이순이 되어도 늘 걱정스러운 그런 캐릭터다. 계절과 인생은 소유한 자의 것이 아니고 누리는 자의 것이다.내 삶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정서는 'Fun'이다.내 일.. 더보기
자본금 없이도 부동산 투자? 도서 '부자가 된 짠돌이' (신간) ▲ 도서 '부자가 된 짠돌이[문화뉴스 MHN 오현성 기자] 부동산 부자열풍이 여전히 사그라들 기미가 없다. 그 와중에 정책적인 개입까지 비롯되며 부동산이 ‘투자’인지, ‘투기’인지에 대한 논쟁은 더울 가열될 전망이다. 최근 출간된 도서 ‘부자가 된 짠돌이’는 이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책에서는 20세기 중국의 권력자였던 덩샤오핑(등소평)의 말을 예로 든다. 그는 "쥐만 잘 잡으면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상관없다"라며 중국의 발전을 이끌었다. 목적에 도달할 수 있다면 다소 방향이 달라도 무관하다는 의미다. 책의 저자인 바늘구멍 '이대표'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 탓에 머리가 채 굵기도 전인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오직 아끼는 일에만 전념해온 대한민국 대표 짠돌이다. 또 회원 수 75만 명.. 더보기
[문화's 픽업] 자살한 그녀를 AI로 환생시켜라!…'무지개를 기다리는 그녀' 출간 ▲ ⓒ소마미디어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한 여자의 죽음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일과 인공지능과의 사랑을 다룬 미스터리형 로맨스 소설 '무지개를 기다리는 그녀'가 출간됐다. 2020년은 AI의 발달이 고도화되어 사람과 인공지능과의 연애가 자연스러운 수준에까지 다다른다. 인공지능 연애 앱 '프리쿠토'를 만들어낸 유명 인공지능 개발자 구도 겐은 어떠한 관계도 신뢰하지 않는 냉소적인 사람으로 6년 전, 초유의 자살 사건을 일으킨 미녀 프로그래머 미즈시나 하루를 인공지능으로 되살리는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프로그래머 미즈시나 하루는 드론으로 살상하는 게임을 만들고 자신이 설계한 시나리오대로 드론을 이용해 2014년에 자살한다. 그리고 이 장면은 인터넷 생중계로 고스란히 퍼져나간다. 구도 겐은 미즈시나 하루를 .. 더보기
[신작] 히가시노 게이고 표 러브액츄얼리, '연애의 행방' 출간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연애소설로 돌아왔다.'연애의 행방'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연애소설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연애사를 스키장이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맛깔나게 풀어냈다. 살인 사건도 악인도 없지만 여전히 뒷내용이 궁금해 자꾸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입담은 '연애'라는 낯선 소재에도 능숙하게 자기만의 색깔을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전작 '눈보라 체이스'에 등장한 '설산 시리즈'의 배경인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에서 양다리를 걸친 남자가 애인과 스키장에 놀러 왔다 공교롭게 약혼녀를 마주치고, 멋진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스키장에 왔다가 의외의 상황에 봉착하거나, 스키장 단체 미팅에 참여했다 인연을 만나기도.. 더보기
‘노마드 라이프’에서 그다음 단계로, 내가 원하는 곳에서 일하고 살아갈 자유를 선택하라! ▲ ⓒ 세종서적 제공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직장인들에게 두팔벌려 환영받을 만한 신간이 출시됐다.바로 이번에 세종서적에서 나온 신간 ' 모바일 보헤미안'이다. 이 책은 한동안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가 큰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단순히 사무실에 가지 않고 일하는, 단지 그것뿐인 ‘작은 업무 테크닉’을 지칭하는 말로 그 의미가 축소된 상황에서 노마드 단계를 끝내고 다음 단계로 이행 중인 두 저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들이 말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모바일 보헤미안’이 꼭 필요하다.노마드 워커를 ‘어디에서도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모바일 보헤미안은 거기에 더하여 ‘일과 사생활의 경계가 없어진 상태’를 가리킨다. 여행하듯이 살며 누구에게도 .. 더보기
시계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시계 100문 100답' 도서 출간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시계 전문 월간지 '레뷰 데 몽트르 코리아'가 시계애호가를 위한 시계 단행본 '시계 100문 100답' 도서를 출간했다.'시계 100문 100답' 도서는 시계애호가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시계에 대한 다방면의 지식과 정보를 알려준다. 시계의 역사부터 기초 지식, 시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구매와 관리 방법까지 시계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이 책 한 권으로 해결할 수 있다.이 책은 시계의 역사, 디자인, 기록, 무브먼트, 컴플리케이션, 트렌드, 관리 등 10개의 주제별로 100개의 질문을 정리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발간되는 Q&A형식의 시계 책으로 엄선된 질문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때론 디테일하게 답변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더보기
19금 신작으로 돌아온 파울로 코엘료 '불륜' [문화뉴스] 파울로 코엘료가 드디어 돌아왔다. 로맨스와 불륜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타던 그의 이전작과 다르지 않게 이번 소설의 주제도 변하지 않았다. 사랑이 뭐길래?탄탄한 직장, 멋진 남편 그리고 귀여운 아이들과 가정을 꾸리고 있는 주인공 '린다'는 평온하면서도 무미건조한 삶에서 지루함을 느끼고 변화가 없어 불안해한다. 이런 심리적 갈증 속에서 어느 날 그녀의 마음에 단비를 내려줄 남자가 찾아온다. 린다는 그 남자에게서 풋사랑의 추억을 느끼며 벗어날 수 없는 불륜에 빠진다는 이야기이다.남자라도 여자들의 세심한 마인드와 변화를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하는 파울로의 문체는 여전했다. 현대인들의 외로움, 불안, 고통을 바라보는 그의 생각과 더불어 성서와 의학을 넘나드는 다양한 비유에 감탄하게 된다. .. 더보기
실패를 통해 배우는 사회는 어떤 장점이 있는가? '실패의 사회학' 현대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산업은 영화와 IT이다. 다른 분야도 비슷하겠지만, 이 두 분야가 성공적인 이유가 무엇일까?그 이유는 다양한 실패를 경험하고 실패에 관대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 한다. 새로운 사업, 신선한 사업은 많은 실패를 거듭한 후에야 탄생한다.그럼에도 대한민국은 현재 실패를 두려워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나라의 환경은 사업을 하다가 단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사업의 실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인생 자체가 흔들리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반면 미국은 사업가의 파산절차에 대해 관대하며, 파산의 경험으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두 시스템에서 드러나는 결과는 매우 다르다.이런 문제를 정확하게 파고든 '실패의 사회학'이 처음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더보기
책 읽는 문화 서울 만들기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문화뉴스] 만약 서울시민 모두가 같은 책을 읽고 토론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한 권의 책을 통해 사람들이 모이고 토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이야기를 나누면 새로운 사회를 향한 행동으로 나아가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서울도서관은 올해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캠페인 주제를 '인문, 너 누구니?'로 정하고, '올해의 한 책'을 선정해 시민들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며 서로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한 도서관 한 책 읽기'는 책 읽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의 공공 도서관이 함께 하는 독서토론 캠페인이다.해마다 서울시민이 한 해 동안 함께 논의하여 볼 만한 주제를 하나 정해서, 참여하는 도서관들은 그 주제에 맞는 책 한 권을 정해 지역주민들과 같이 읽고, 경험하는 캠페인으로서 올해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