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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영화관 음식 반입, 어디까지 가능할까?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김장용 기자] 영화를 볼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팝콘, 나초와 같은 음식들이다.문제는 영화관에서 파는 음식들이 시중에 비해 훨씬 비싸다는 것. 때로는 곁들여서 먹기 위해 산 음식들이 영화표보다 비쌀 때도 수두룩하다.도서관이나 카페 등의 매점들이 일반적으로 '외부 음식물 반입 금지'를 표시하고 있기 때문에 으레 영화관도 그럴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그러나 사실 영화관은 외부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다.지난 2008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 이후 우리나라 영화관에는 외부 음식물을 반입할 수 있게 됐다.다만 예외로 냄새 나는 음식, 뜨겁거나 차가워서, 혹은 뚜껑이 없어서 쏟았을 경우 다른 손님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음료수, 병 제품 등 위험할 수 있는 음식물은 제한되고.. 더보기
서거 74주기 기념, 영화 '동주' 특별 상영회 15일 개최 ⓒ 영화 '동주' 포스터[문화뉴스 MHN 김장용 기자] 시인 윤동주, 청춘 윤동주를 다시 한번 기린다.별 헤는 밤, 서시, 자화상 등 우리나라가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꼽히는 시인 윤동주 서거 74주기를 맞아 오는 15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동주'의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영화 '동주'는 는 시인 윤동주의 청년 시절을 스크린에 담아내며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뜨거운 울림과 공감, 위로를 전했다. '동주'의 특별 상영회는 2016년 영화 개봉 이후 매년 윤동주 시인의 서거 주기를 기념하여 개최해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는 이들과 영화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 상영회 후에는 이준익 감독과 박정민, 김인우, 최희서 배우가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동주'의 특별 상영.. 더보기
'B급 영화 천만시대' B급 영화란 무엇일까? ⓒ 쿠엔틴 타란티노 [문화뉴스 MHN 김장용 기자]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의 감독을 맡은 로버트 로드리게스는 사실 B급 영화의 거장으로 꼽힌다.또한 '킬빌',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장고: 분노의 추적자' 등 걸출한 영화를 내놓으며 평단의 찬사를 받는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또한 B급 영화의 거장이라는 평을 받는다.최근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 또한 B급 영화의 범주에 속한다.'B급'이라는 단어는 얼핏 듣기에 급이 낮은 대상을 가리키는 표현처럼 보인다. 정말 그 뉘앙스처럼 B급 영화는 퀄리티 낮은 영화를 가리키는 말일까?ⓒ 픽사베이 B급 영화라는 말의 기원은 19세기 중반 미국 영화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당시 할리우드는 반드시 성공하게끔 자본과 최고 인력을 투입하는 'A.. 더보기
코미디, 멜로, 공포… 다양한 영화 '장르'의 세계 ⓒ 영화 '극한직업' 스틸컷 [문화뉴스 MHN 김장용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예상치 못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관객들은 '코미디'라는 장르에 집중한 것이 영화 '극한직업'의 흥행 요소라고 말한다. 많은 한국 영화들이 신파를 집어넣어 스스로 정형화되는 가운데, '코미디' 하나만 고집한 것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왔다는 말이다.물론 장르를 하나로 고집할 필요는 없다. 곧 개봉하는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의 전작 '해피 데스데이'는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에 코미디라는 장르를 더해 시장에 나왔다.영화 '해피 데스데이'는 공포 영화를 못 보던 관객들까지 극장가로 끌어들여 "무섭지만, 유쾌하다"는 평을 받으며 13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픽사베이 장르를 중심으로 구분하는 오늘날 영화 산업의 구분 방.. 더보기
카메라로 담은 예술...사진에 빠지게 되는 영화 추천 [문화뉴스 MHN 김선미 기자] 카메라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피사체가 곧 예술이 되는 사진. 이러한 사진의 매력을 알게 해주는 사진 관련 영화를 추천한다. ⓒ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포스터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이름도, 직업도 숨긴 채 정체불명의 필름 15만 장을 남긴 미스터리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를 세상에 소개한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2007년 역사책에 쓰일 과거 거리 사진을 찾기 위해 집 앞 경매장을 찾은 역사학자 존 말루프가 그곳에서 인화되지 않은 필름 수십만 장이 들어있는 상자를 발견하고 그 상자를 380달러에 낙찰받게 된다. 사진을 찍은 사람의 이름은 비비안 마이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봐도 아무런 정보가 나오지 않자 그는 필름 일부를 스캔한 뒤 자신의 SNS에 올렸고, 비.. 더보기
극한직업 손익분기점 '230만 명'… 영화의 '손익분기점'이란 무엇일까? ⓒ CJ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MHN 김장용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지난 6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순 제작비 65억 원에 불과한 영화 '극한직업'이 현재까지 벌어들인 매출은 900억 원을 넘었다. 당연하게도, 손익분기점 또한 진작에 넘겨버린 상황이다.영화 '극한직업'의 손익분기점은 230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손익분기점에 대해, 극한직업의 경우로 치면 2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을 때부터 실질적으로 '수익이 남는'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이 계산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왜냐하면 관객 한 명을 통해 얻은 수익이 전부 영화 제작자에게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픽사베이손익분기점(Break Even Point)이란, 한 기간의 매출액이 같은 기간의 총 비용과 일치하는 지점을 .. 더보기
재미는 필수, 의미는 덤... '사회적 소수자 영화' 추천 [문화뉴스 MHN 김대권 기자] 사회적으로 외면받는 사람들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있다. 영화 감독들도 이러한 사회적 소수자에 주목해 그들의 삶을 조명하는 영화를 만들곤 한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소수자들에 대한 이슈를 던지는 영화 네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 영화 '주토피아' 포스터 1. 주토피아 영화 '주토피아'는 '볼트', '라푼젤' 등의 연출을 맡았던 바이론 하워드와 '주먹왕 랄프'의 리치 무어 감독이 연출을 맡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이 영화는 동물 세계에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 1위인 주토피아에 동물들의 연쇄 실종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토피아 최초의 토끼 경찰관이었던 주디가 그 사건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 영화에서는 현재의 동물 세계에서 과거와 달리 포식자가 피.. 더보기
두 명장이 보여주는 기적과 교훈, 농구영화 '글로리로드', '코치카터'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스포츠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듯 농구를 주제로한 영화 2편이 있다. 농구는 우리에게 익숙한 스포츠이지만 유달리 타 스포츠 보다 매니아적 성격이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영화는 농구를 좀 더 친근한 스포츠로 만들어주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 글리리로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글로리로드'는 1900년대 미국은 문화적 차이로 인해 흑인과 백인 사이에 인종차별이 심화됐던 시기 미국 농구의 변천을 보여준다. 현재 NBA, NCAA 미국 농구 리그를 본다면 많은 흑인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1900년대 흑인 선수가 활약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비율이 낮았으며, 주전으로 활약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영화는 농구팀은 있었지만,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던 텍사스 웨스턴 대학에 새로.. 더보기
설 연휴에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지브리 애니메이션 추천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위의 포뇨' 포스터 [문화뉴스 MHN 문수영 기자] 기나긴 설 연휴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보고 싶지만, TV에서는 함께 보기에 부적절한 영화가 방송되기도 하고, 시간대가 맞지 않아 제대로 시청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 중에 잔잔하지만 묵직한 이야기를 전하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3개를 소개한다.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스틸컷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현재 2030세대가 학교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들 중 하나로 손꼽히며 아직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영화가 있다. 바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치히로의 부모님을 구하는 모험기를 담은 이야기다. 치히로가 새로 이사한 집으로 가던 어느날,.. 더보기
설 연휴에 뭐 볼까…예매순위 상위권 영화 3개 비교 추천작과 비추천작까지 [문화뉴스 MHN 문수영 기자] 설 연휴를 맞이해 극장가가 뜨겁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부터 개봉 일주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엄청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설 연휴 기간에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어떤 영화를 보아야 가장 잘 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예매순위 상위권에 위치한 세 영화를 모두 관람한 기자가 추천한 영화를 살펴보자. ⓒ 네이버영화 극한직업 지난달 영화 티저가 동영상 사이트 상위권에 위치하며 개봉 전부터 큰 인기를 얻은 영화가 있다. 바로 극한직업이 그 주인공이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로 시작하는 티저는 상당한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이 멘트로 패러디가 나올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영화 극한직업은 지난 1월 23일 개봉 이후 일주일만에 50.. 더보기